오디오앰프IC 전문기업 타브실리콘, 한양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세계 최초 피드백 솔루션 적용 제품 출시 계획

2024-07-15     최슬기 기자

[스타트업투데이] 전력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오디오앰프IC 전문기업 타브실리콘(대표 류태하)이 최근 한양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타브실리콘은 국내 1세대 전력 반도체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여 년간 기술 발전이 정체돼 온 클래스 D 오디오 앰프(Class D audio Amp) 시장에서 게임체인져 기술을 활용해 올해 내 피드백 솔루션이 적용된 풀 디지털 클래스 D 오디오 앰프 칩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투자는 타브실리콘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음질이 원음과 동일한 수준까지 향상됨에 따라 고음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다. 오디오 시스템의 구성은 CODEC, DSP, 오디오앰프, 스피커 등이 있다. 오디오앰프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발전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풀 디지털 클래스 D 오디오 앰프 발전은 지난 20여 년간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보급형 제품에 적용되는 풀디지털 클래스 D 오디오 앰프의 경우 2000년 초에 개발된 기술이 아직까지 적용돼 오고 있다. 

한양대기술지주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양대기술지주의 ‘스타트업 밸류업 위드 인베스터(Value-up with Investor!)’ 투자 유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타브실리콘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브실리콘 류태하 대표는 “타브실리콘의 피드백 솔루션은 출력과 입력을 나노 sec 단위로 비교해 보정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풀 디지털 클래스 D 오디오 앰프에서 세계 최초 피드백 솔루션 적용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래스 D 오디오 앰프 IC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4조 원 1,800억 원이다. 연평균 12.6%로 성장해 2030년에는 9조 3,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디오앰프 IC 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시장이었던 만큼 타브실리콘의 게임쳐인져급 기술을 적용한 제품 출시 시 세계 시장의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