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TO 상장 속도↑” 바이셀스탠다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최종 선정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위한 발판 마련 현지 사무공간 등 스케일업 지원받을 예정

2024-07-18     김석진 기자
사진=바이셀스탠다드

[스타트업투데이] 토큰증권(STO)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셀스탠다드(대표 신범준)는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이하 KB)이 운영하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최종 선정돼 KB로부터 현지 사무공간을 비롯한 사업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바이셀스탠다드는 싱가포르 거래소 STO 상장 및 현지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IX Swap, AGST 등 복수 현지 STO 플랫폼 및 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이셀스탠다드는 싱가포르에 럭셔리 하이엔드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상장을 위해 현지 기업과 구체적 협의를 마쳤다. 이번 거점 마련을 시작으로 현지 기업과 조인트 벤처(JV) 설립 등 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베트남 태양광 ▲인도네시아 탄소배출권 ▲태국 K-asset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각 시장에 맞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KB는 싱가포르에서 빠르게 규모를 키우면서 현지 및 글로벌 기업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KB의 도움을 받아 우량한 국내 기초자산과 상품을 선보이고 해외 STO 영토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싱가포르에 있는 KB 글로벌 핀테크랩을 통해 글로벌 동반성장에 나서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현지 액셀러레이터(AC) 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현지 벤처캐피털(VC) 연계 투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