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반도건설,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발굴∙∙∙내달 13일까지 모집

AI,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건설 등 건설현장에 기술 도입할 스타트업 발굴

2024-07-26     김지민 기자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투데이]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반도건설과 협력해 지난 22일부터 ‘2024 반도건설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SBA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시설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며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고도화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은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의 사업 고도화 및 성장을 위해 국내∙외 대기업, 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SBA는 지난 8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반도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SBA와 반도건설은 이번 프로그램 ‘반도건설 오픈이노베이션’을 기획했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건설 등 반도건설이 운영하는 건설현장 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우수한 시공 실적을 갖춘 중견건설사다. 스타트업에는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넓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주택 브랜드 ‘유보라’, 프리미엄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를 필두로 국내에서는 2023년에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26위에 올랐고 올해는 해외개발 사업인 미국 LA와 뉴욕 맨해튼에 진출해 K-주거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3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되는 기업은 반도건설 현장에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반도건설은 국내∙외 약 20개 건설현장을 가동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기술실증(PoC)를 거쳐 현장과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인 시너지가 기대가 된다고 판단되면 최대 5억 원 규모의 기술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SBA는 최종선발 후 PoC를 진행하게 될 스타트업에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AI∙빅데이터 ▲친환경∙에너지 ▲스마트건설 ▲자율제안 등 건설현장의 효율화와 미래 신사업을 위한 분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상세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내달 13일까지 서울시 창업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반도건설은 기술협력의 기회가 넓은 많은 건설현장을 운영하고 있고 스타트업과의 협업에도 크게 열려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겪어온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건설기술이 발굴되는 좋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