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권수진 CPO 신규 선임∙∙∙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혁신 가속화

뱅크샐러드 출신으로 2022년 닥터나우에 합류∙∙∙시장 점유율 화보에 기여 환자 편의성 높이는 기획과 고도화된 기술 구현 계획∙∙∙의료 서비스 혁신 지난해 이현석 CTO 주도 하에 스쿼드 조직 폐지∙∙∙원팀 조직화로 대개편

2024-08-28     최슬기 기자
권수진 CPO(사진=닥터나우)

[스타트업투데이]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권수진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수진 CPO는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뱅크샐러드’ 출신이다. 지난 2022년 8월 마케팅 리드로 닥터나우에 합류했다. 이용자 유입 경로에 따른 세분화된 마케팅 액션을 구사하며 닥터나우의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제품 총괄로 책임을 넓혀 유저 부문(B2C) 서비스 모델 개척 및 사업 활로 모색에 적극 임하며 닥터나우의 성장을 도모해왔다. 특히 지난해 말 이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주도로 스쿼드 단위의 조직을 폐지하고 하나의 원팀 조직으로 프로덕트 부문을 개편한 이후, 프로덕트매니저(PM), 프로덕트디자인(UX∙UI), 마케팅 부문을 통합 지휘하며 고객 지향 서비스를 위한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닥터나우는 이번 권수진 CPO 선임을 통해 이현석 CTO와의 쌍두마차를 주축으로 환자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 모델에 보안 및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입히는 등 의료 서비스 혁신의 원년을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권수진 CPO는 “하나의 원팀 조직으로 재편된 닥터나우의 프로덕트 부문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 적재적소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출해낼 계획”이라며 “아울러 전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넓히고 개선하는 동시에 환자의 처방전 전송 이후 조제 완료율을 높이고 원활한 약 수령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와 약 수령 서비스를 중심으로 환자, 병원, 약국 등 제휴 의료기관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연내 ‘비대면∙대면 진료 연계를 위한 의료 서비스 인프라 다각화’와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약의 수령률을 높이기 위한 의약품 공급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두 개의 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적극 투자를 진행 중이다. 최근 ‘클래스101’ 출신의 홍지수 데이터 애널리스트, 메디컬에그리게이터 기업 ‘메디빌더’ 출신의 남기원 병원사업총괄을 영입하는 등 유수의 전력을 보강했다.

닥터나우의 비대면 진료는 2024년 상반기 기준 누적 28만 건을 넘어서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수준의 이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 이후에는 매월 평균 14%씩 증가하며 소아과 및 경증 질환 진료에 대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