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나이-더블엑스소프트, 맞손∙∙∙가상자산 금융 거래 데이터 서비스 ‘카이아스캔’ 공급
카이아 생태계 참여자들의 가상자산 세금에 대한 불안감 해소 카이아 체인 사용자, 세무∙회계 절차를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
[스타트업투데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 비소나이(대표 김태규)가 가상자산 세무∙회계 플랫폼 ‘크립토택스’(CryptoTax)를 개발한 더블엑스소프트(대표 최병준)와 파트너십을 맺고 ‘카이아스캔’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크립토택스 사용자는 세무∙회계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네트워크 ‘카이아’(Kaia)의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손익 계산과 세금 납부액 산정을 받게 된다.
더블엑스소프트가 개발한 크립토택스는 가상자산 전문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가 함께 참여해 개발한 가상자산 세무∙회계 플랫폼이다. 크립토택스는 가상자산 거래를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거래 유형에 알맞은 분개 처리도 제안해 실무자들이 정확한 회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과 국내 세법 규정을 반영했으며, 가상자산 거래로 인한 손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과 리포트도 제공한다.
카이아스캔은 카이아의 다양한 블록체인 정보와 금융 거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규격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인덱싱을 적용했다. 카이아스캔은 탈중앙화 서비스(DApp)를 도입하는 기관, 기업, 개인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비소나이는 투자 수익 최적화와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가상자산 투자자가 투자 전략을 세울 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투자 전략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 블록체인상의 블록∙거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 카이아스캔, 금융 시장과 블록체인 간 실시간 데이터 중계 솔루션 ‘오라클네트워크’(Orakl Network) 등 3개의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더블엑스소프트 최병준 대표는 “카이아의 인프라 파트너인 비소나이와 함께 카이아 생태계 참여자들의 가상자산 세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카이아스캔을 도입했다”며 “카이아 생태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비소나이의 경험에 더블엑스소프트의 가상자산 세금전문 기술을 보태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상당수의 해외 프로젝트들이 카이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비소나이 김태규 대표는 “이번 공급을 통해 비소나이는 가상자산 세무∙회계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됐다”며 “크립토택스와의 협력으로 카이아 체인 사용자들이 복잡한 세무∙회계 절차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비소나이는 카카오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자회사인 크러스트 유니버스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