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CES 2025’ 혁신상 2관왕 수상∙∙∙AI 기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 혁신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이미지’ 2개 부문에서 혁신상 수상 최근 ‘드롭샷스톡’ 서비스 정식 버전 론칭∙∙∙신사업 본격화
[스타트업투데이] 지로(공동대표 이재석∙황길환)가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5’의 혁신상 2관왕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로는 영상 제작사 매칭 서비스 ‘두둠’과 아시아 영상 스톡 서비스 ‘드롭샷스톡’을 운영 중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기술력, 디자인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상이다.
이번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지로의 스톡 영상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AI) 파이프라인 ‘드롭샷 익스플로러’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의 내용과 관련 키워드를 자동 추출해 저작권 문제없이 판매될 수 있는 스톡 영상 데이터로 가공하는 서비스다.
지로는 해당 서비스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 & Entertainment)와 ‘이미지’(Imaging)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로는 최근 드롭샷스톡 서비스 정식 버전을 론칭하며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드롭샷스톡은 촬영 후 최종본에 담기지 않은 영상을 가공해 저작권 문제없는 스톡 영상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지로는 기존에 운영하던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의 970여 개 파트너사와 지상파 방송국 SBS, 국내∙외 영상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풍경, 음식, 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톡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로 이재석 공동대표는 “동영상 제작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시아권의 고품질의 영상 데이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로는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팁스’에 선정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