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써클, ‘정부 과제 수주 및 R&D 파트너 매칭 전략 세미나’ 개최∙∙∙산업 인사이트 공유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스타트업의 담당자 70여 명 참석 국내 R&D 시장 및 트렌드 분석, 정부 과제 수주 노하우 등 공유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산학연 연구∙개발(R&D) 플랫폼 ‘알앤디써클’(RnDcircle)을 운영 중인 디써클이 ‘정부 과제 수주 및 R&D 파트너 매칭 전략 세미나’를 열고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써클은 알앤디써클을 통해 연간 112조 원에 달하는 국내 R&D 시장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실 간 협력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알앤디써클은 AI 기술을 활용해 연구 성과를 기업 친화적인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연구 파트너를 빠르게 찾아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난 7일 디써클이 단독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AI, 바이오, 전기전자, 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스타트업의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해 R&D 매칭 효율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세미나는 ▲국내 R&D 시장 및 트렌드 분석 ▲정부 과제 수주 노하우 ▲R&D 파트너 선정 노하우 ▲알앤디써클 서비스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날 발표에서 디써클 이윤구 공동대표는 정부 R&D 예산의 정책 기조 변화와 이에 따른 지원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디써클 이윤구 대표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산업별, 연구 영역별, 개별 기업 니즈에 맞는 세부 전략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산학 협력 시장에서 기업과 연구실은 잠재 파트너 서칭, 프로필 검토, 요건 협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기적 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인 R&D 기회를 발굴할 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참가자 가운데 15개 이상의 기업이 디써클과 후속 미팅을 요청하며 알앤디써클의 활용 방안을 문의하기도 했다. 디써클은 다음달 중으로 ‘2025년도 정부 과제 스킴(Scheme)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후속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써클 박준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써클은 R&D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파트너 및 과제 매칭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정부 과제와 산학 협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써클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 과제 추천, R&D 프로젝트 매니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1위 R&D 토탈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