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엔트웍스, 111억 원 규모 투자 유치∙∙∙보안 분야 전문성∙기술력 인정받아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 제공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43%기록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예정

2025-01-08     김석진 기자

[스타트업투데이] 글로벌 콘텐츠 보안 전문 기업 잉카엔트웍스(대표 안성민)가 11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 상장사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AppSealing)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PallyCon)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43%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잉카엔트웍스는 ▲미국∙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국내∙외 우수 기술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력 강화 ▲제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과 디지털 영상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영상 포렌식 워터마킹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국내∙외 유수 OTT 서비스에서 해당 기술을 채택∙사용 중이다. 현재 네이버, CJ E&M, 티빙,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는 물론 AMC네트워크,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인도국영은행(SBI), 핀액셀(FinAccel)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4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보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앱실링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에서 앱 보안(App Shielding) 분야 샘플 벤더로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리뷰 사이트 G2에서는 4.8점을 받아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1위를 달성했다. 팰리컨은 포렌식 워터마크 보안성 인증(Farncombe Security® Audit)을 획득했으며, 스트리밍 미디어(Streaming Media) 매거진 선정 ‘2023 스트리밍 미디어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업체로 인정받았다.

SV인베스트먼트 VC 부문 이성민 팀장은 “국내 소프트웨어(SW) 회사가 자체 기술 기반으로 연간 반복 매출(ARR) 100억 원에 수렴하는 제품 매출액, 해외 매출 비중 60%를 달성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유럽에서 대형 고객들의 유입이 지속됐듯이 이번 투자금을 통해 북미 대형 고객들을 확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및 앱 보안 시장 강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잉카엔트웍스 안성민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 콘텐츠 보안 기술을 SaaS형으로 제공해 콘텐츠 사업자와 모바일 앱 운영사의 해킹 및 불법 복제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