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딕션,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충전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 진단

딥러닝 기반 고정밀 진단 기술과 배터리 수명 예측 기술 보유 추가 시간 및 비용 소요 없이 신속하게 배터리 상태 확인 가능

2025-01-22     김석진 기자
사진=프리딕션

[스타트업투데이] 충전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 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프리딕션이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딕션은 이차전지 소재 전산모사 전문가인 경희대 김두호 교수와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연세대 신원용 교수를 중심으로 한 교수 창업 기업이다. 지난해 2월 설립됐다.

프리딕션의 핵심 기술은 전기차 충전기를 통한 배터리 상태 진단 솔루션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진단 기술과 배터리 수명 예측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 기기가 필요 없고, 배터리를 차량에서 분리하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전기차 배터리 진단이 가능하다. 충전 중 자연스럽게 진단이 이뤄져 추가 시간과 비용 소요 없이 신속하게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진단 및 관리 시장은 세계적으로 약 1조 8,200억 원 규모다. 향후 10년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 

블루포인트 김민선 수석심사역은 “시장 성장 가능성과 프리딕션 기술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며 “충전과 동시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5분 이내로 배터리 상태 진단을 완료할 수 있는 기술이야말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딕션 김두호 대표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 진단 솔루션으로 전기차 시장 안정화 및 배터리 순환 경제를 현실화하는 것이 프리딕션의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해 그 가치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