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벤처스퀘어, ‘브이에스 경기혁신투자조합 2호 펀드’ 성공적 결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목적 공공기술 활용한 창업 및 기술 사업화 지원 목표

2025-02-18     한이서 기자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투데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와 공공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한 67억 4,000만 원 규모의 모태펀드 ‘브이에스 경기혁신투자조합 2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모태펀드,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선배 벤처기업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10년 이상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로 활동한 경기혁신센터와 벤처스퀘어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에너지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신규∙초기 투자, 팁스(TIPS) 추천, 대∙중견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밸류업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술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 최고 전문가와 협력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전 주기 프로그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 축적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단계 글로벌 향 스타트업 공동 투자 및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후속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클럽딜’(Global Club Deal)은 경기혁신센터와 해외 벤처캐피탈(VC)이 같은 밸류로 투자한 후 경기혁신센터가 팁스 추천 및 국내 사업화를 지원하고, 해외 VC가 글로벌 진출 지원을 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경기혁신센터는 실리콘밸리의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딥테크 스타트업 4곳을 공동 투자한 바 있다.

출자자로 참여한 한 선배 벤처기업 담당자는 “이번 펀드는 공공기술의 실질적 사업화와 초기 기업 지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창업가와 기술 기업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KT 콜라보레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력 및 제품∙서비스의 실증화를 지원하며 전략적 투자자(SI) 투자까지 연계하고 있다. 또 34개의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 및 딥테크 창업 발굴단을 통해 우수기업 유입 및 협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사업 검증부터 후속 투자까지 폭넓은 네트워킹과 지원을 제공한다. ‘파일러’ ‘케이엘큐브’ ‘여기우리’ 등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액셀러레이터로서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홍보 채널이 장점이다. AI, 소재, 부품, 장비,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시드부터 프리A 단계까지 투자를 집행 중이며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피처링’ ‘삼쩜삼’ 등이 있다.

이번 펀드는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 및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전략과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