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테라퓨틱스, 더핑크퐁컴퍼니와 ‘핑크퐁 원더스타’ 라이선스 파트너십 체결

아동 재활 치료 게임 ‘핑크퐁매직랜드’ 출시 계획 장애 아동에게 효과적인 치료 경험 제공 목표

2025-03-18     최슬기 기자
잼잼테라퓨틱스가 더핑크퐁컴퍼니와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잼잼테라퓨틱스)

[스타트업투데이] 잼잼테라퓨틱스(대표 김정은)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핑크퐁 원더스타>를 활용한 아동 재활 치료 게임 <핑크퐁매직핸드>를 오는 7월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재활 치료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인 ‘테라테인먼트’를 통해 장애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긍정적인 재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머신러닝 기반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해 특수 장비 없이도 재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지식재산(IP) 라이선스 파트너십 체결로 새롭게 선보이는 <핑크퐁매직핸드>에서는 기존 <잼잼400>의 손동작 인식 인공지능(AI) 모델을 바탕으로 <핑크퐁 원더스타> IP를 활용한 게임 테마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 52편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핑크퐁 원더스타>는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글로벌 출시돼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잼잼테라퓨틱스 김정은 대표는 “이번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게임이 아이들의 일상생활과 재활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잼잼테라퓨틱스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출시하는 이번 아동 재활 치료 게임 앱은 AI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력의 결합을 통해 아이들의 재활 운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억 원 규모의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며 재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누적 52년 차의 소아작업치료, 물리치료 전문 선생님들이 있는 잼잼발달센터를 판교에서 함께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도 <잼잼400>을 활용해 재활 효과를 보다 더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소근육 외에도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재활운동을 통해 장애 아동들의 인지나 발화도 자극돼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잼잼테라퓨틱스와 더핑크퐁컴퍼니의 협업을 통해 출시될 새로운 재활 게임은 장애 아동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