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티스, AI 기반 SaaS 솔루션 ‘스톡플로우’로 일본 물류 시장 본격 진출

스톡플로우, 초기 구축 비용 절감하고 빠르게 도입 가능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유통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 목표

2025-04-22     한이서 기자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사진=루벤티스)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벤처기업 루벤티스(Lubentis, 대표 오상규)가 자사 통합 물류 솔루션 ‘스톡플로우’(Stockflow)를 통해 50억 달러(약 7조 1,000억 원) 규모의 일본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루벤티스는 클라우드 기반 물류 SaaS 플랫폼 ‘스톡플로우’와 운송관리시스템(TMS) 솔루션 개발, 물류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스톡플로우는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루벤티스와 계약을 진행 중인 일본 물류기업 관계자는 “일평균 최대 20만 건에 달하는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특히 국제 물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톡플로우를 선택했다”며 “SaaS 방식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주문관리시스템(OMS), TMS 등 추가 모듈과의 연계도 유연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구독형 서비스 스톡플로우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저렴한 비용으로 월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유일한 크로스보더 기능을 탑재한 SaaS 기반 서비스로 ▲다국어 UTC 지원으로 크로스보더향 물류센터 지원 ▲오토 스캘링 기능 제공 ▲적치, 출고 전략 기반의 운영으로 창고 운영 효율성 지원 ▲컨피그레이션 기능으로 창고별 특성에 따른 운영 프로세스 지원 ▲수요 예측 기반의 발주 권고량 지원으로 창고 재고 최적화된 운영 지원 ▲쇼핑몰 주문 정보 연계 지원 등 통합 스마트 물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마치 설치형 WMS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해준다.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는 “일본 차세대 물류 시스템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 물류 시장 글로벌 유통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곧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라며 “LG이노텍, 홍천M&T 등 대기업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본 물류기업에 도입되는 스톡플로우는 HTML5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속한 배포와 업데이트가 가능한 SaaS 모델로 제공된다. 또 다국어 및 시차 관리 등 글로벌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한일 간 국제 물류 서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루벤티스는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톡플로우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국내∙외에 서비스 중이며, 올해 70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