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스타트업 후속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 ‘블링크 17회차’ 성료
투자사가 직접 포트폴리오사의 투자 포인트 발표 총 6개사 소개∙∙∙약 50명의 투자자 참관
[스타트업투데이]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협회장 전화성, 이하 협회)가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블링크’(BLiNK)의 17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링크는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초기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5월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까지 총 16회 진행됐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4월부터 새롭게 재개됐다.
이번 17회차에는 블루버스인베스트먼트 김세연 대표와 빅뱅엔젤스 권혁찬 부대표가 참여해 각 사의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을 직접 소개했다. 김세연 대표는 항공우주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개사를, 권혁찬 부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바이오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4개사를 5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피치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스타트업은 ▲컨트로맥스▲스페이스앤빈▲뉴라이브▲팜프로▲비엔제이바이오파마▲스텔로바이오 등 총 6개사다. CJ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 약 50명의 투자자가 참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블링크는 온라인 중심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표 이후 관심 기업에 대해 개별 미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컨택 포인트’를 제공해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블링크를 통해 소개된 누적 스타트업 수는 155개사다. 이들 기업은 총 1,00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는 “앞으로도 블링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초기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끌고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