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미래 농업 선도할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 결선 진출 10개 팀에는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상금 제공 멘토단으로 벤처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가 참여
[스타트업투데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의 (예비)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이하 농창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산업 전∙후방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집중 발굴∙지원하는 농산업 분야의 대표 창업 프로그램이다. 11주년을 맞아 브랜딩을 새롭게 정비해 ‘ㄴ’은 농업 분야 엣지있는 아이디어, ‘ㅊ’은 스타성을 상징하는 별, ‘ㅋ’은 우상향 화살표로 성장을 표현하며 창업가의 미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지난해 입상자 중 6개 기업이 총 10건(5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3년 대상 수상기업인 미스터아빠는 로컬 신선식품 산지직송 통합관리기술 플랫폼으로 2024년 시리즈 A에서 120억 원을 유치하고 누적 220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 창업은 단순한 재배나 가공을 떠올리기 쉽지만, 오늘날 농업은 AI∙플랫폼, 로보틱스, 스마트팜,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의 참가 분야는 전∙후방 농산업 분야의 아이템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결선에 진출한 총 10개 팀에는 총 1억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을 포함한 정부 포상(총 10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집중 멘토링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상자는 후속 투자, 판로 연계 등 사업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청년 및 예비창업자 전용 포상뿐만 아니라 대국민 인기상도 신설돼 창업 초기의 도전자와 대중의 선택을 함께 반영한다.
나아가 올해 농창콘 멘토단에는 벤처투자와 액셀러레이팅 분야에서 실전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은행권 청년창업지원에서 벤처캐피탈까지 폭넓은 경험을 지닌 김영덕 멘토, 농식품 유니콘 육성 전략가 이상학 멘토, 글로벌 진출 전문가 이승화 멘토, 초기 투자부터 후속 IR까지 책임지는 전화성 멘토, 1차 산업 기반 창업의 후원자 조재만 멘토 등이 참여해 BM 고도화, IR 전략, 글로벌 확장 등 실전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농협중앙회 ▲롯데중앙연구소 ▲CJ제일제당 ▲LS엠트론 ▲GS리테일 ▲한국마사회 등 농산업 전∙후방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별도로 수여되는 후원사상뿐만 아니라 PoC 기회, 전문가 멘토링, 협업 프로젝트, IR 연계 등 맞춤형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후원사 및 멘토단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돼 콘테스트 참가 자체가 산업계 진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참가는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콘테스트는 6월에 예선(서류∙발표), 7월에 본선(발표), 9월에 결선(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11주년을 맞이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가 유망한 (예비)창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농식품 창업 아이템 발굴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들의 성장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