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픽스메디칼, 삼성서울병원∙고대안암병원과 맞손∙∙∙디지털 생검 기반 공동 개발 추진
초소형 공초점 형광 현미경 기술 ‘cCeLL’ 개발 실시간 병리 진단 지원하는 디지털 생검 솔루션 제공 수술 중 병리 진단 보조와 원격 협진에 활용 가능
[스타트업투데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이 삼성서울병원 및 고려대안암병원과 디지털 생검(Digital Biopsy) 기술 기반의 임상 연구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병원은 디지털 생검 기술의 ▲임상 적용 ▲정밀 진단 지원 모델 개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각 병원은 최고기관(COE, Center of Excellence) 운영 중심 병원으로 협력하며, 브이픽스메디칼은 실질적인 임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브이픽스메디칼은 초소형 공초점 형광 현미경 기술 ‘cCeLL’을 개발해 실시간 병리 진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생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슬라이드 제작 없이 조직의 형광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술 중 병리 진단 보조와 원격 협진(Telepathology)에 활용 가능하다.
현재 체내 접촉이 가능한 2등급 의료기기 ‘cCeLL – In vivo’에 대해 다기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연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대병원 및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향후 임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서울바이오허브 주관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에 선정돼 미국 투자자 미팅과 시장 진입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브이픽스메디칼 황경민 대표는 “디지털 생검 기술은 단순한 영상 장비가 아니라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기관들과 협력해 환자 곁에서 작동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