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숲, ‘2025년 5월 스타트업 투자 결산’ 발표∙∙∙투자액 약 2,205억 원으로 집계

카테고리별 투자액 규모에서는 ‘헬스케어∙바이오’ 분야가 1위 차지 카테고리별 투자 유치 기업 수는 ‘AI∙딥테크∙블록체인’ 분야가 1위 차지

2025-06-04     김지민 기자
사진=마크앤컴퍼니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대표 홍경표)가 ‘2025년 5월 스타트업 투자 결산’을 4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달간 스타트업 투자 건수와 투자액은 각각 58건, 약 2,205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유치 금액을 기준으로 2025년 5월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진 카테고리는 ‘헬스케어∙바이오’(약 764억 원)로 밝혀졌다. 뒤이어 ‘모빌리티∙교통’(약 623억 원), ‘제조∙하드웨어’(약 461억 원)가 순위를 차지했다. 

투자 건수를 기준으로 5월 한 달간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진 카테고리는 ‘AI∙딥테크∙블록체인’(13건)이었으며 ‘제조∙하드웨어’(10건), ‘헬스케어∙바이오’(9건)가 뒤따랐다.

카테고리별 투자 유치 금액과 투자 건수를 기준으로 평균 투자 금액 순위는 ‘모빌리티∙교통’(약 208억 원), ‘헬스케어∙바이오’(약 109억 원), ‘제조∙하드웨어’(약 58억 원), ‘AI∙딥테크∙블록체인’(약 24억 원) 순이었다. 

약 623억 원으로 투자 유치 금액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모빌리티∙교통’ 카테고리는 지난 5월 초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운영 중인 ‘플러그링크’가 450억 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시리즈B 이상의 후기 투자가 주를 이뤘다. 반면 ‘AI∙딥테크∙블록체인’ 카테고리는 비교적 초기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5월 한 달간 투자 총액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투자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생태계의 저력이 엿보인다”며 “양적인 수치보다는 질적인 흐름에 주목해 스타트업들이 자신만의 성장 전략을 조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료에서는 5월 한 달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 중 성장 지표가 눈에 띄는 기업들을 36개월간의 데이터와 함께 소개한다. 전문은 혁신의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