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M+, 유럽∙중국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에스토니아 탈린과 협력한 EU 진출형 프로그램 진행 중국 VC 연계 투자 유치 중심 프로그램 동시 추진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투자 유치, 현지 데모데이 등 지원

2025-06-12     최슬기 기자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투데이]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M+(마곡)’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유럽∙중국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M+는 유망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거점으로서 스타트업의 신규 진출 수요가 큰 유럽∙중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지 법인 설립,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그램 지원,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신산업 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내 스타트업도 포함된다.

유럽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현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추진한다. 오는 13일까지 총 10개사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유럽 진출 프로그램은 에스토니아 탈린시청 및 스타트업 에스토니아와의 협력 하에 운영된다.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행정 시스템과 스타트업 친화적인 제도 환경을 갖춘 유럽을 대표하는 창업 국가다.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맞춤형 멘토링, 유럽 법인 설립 및 탈린 테스트베드 프로그램(PoC) 참여 지원금(최대 500만 원 내외), 기업설명회(IR) 및 네트워킹 참여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국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역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지스페이스와 협력해 오는 20일까지 총 10개사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중국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샤오미 액셀러레이터의 한국 운영사이자 중국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지스페이스가 담당한다. 2024년 지스페이스가 주관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소재 스타트업 2개사가 투자 유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개사는 중국 투자 유치 본격화를 위한 홍콩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1개사는 중국 벤처캐피탈 협회 내 건강식품 파트너사 발굴 및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개편해 유통망 탑재를 진행 중이다.

참여기업은 중국 벤처캐피탈 및 투자사와의 1:1 밋업, 중국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투자 및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중국 진출 관련 멘토링과 중국 현지 IR 데모데이 참가 기회도 지원받는다.

한편 서울창업허브 M+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6월 중으로 영국 런던, 일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해외 스타트업 전시(SLUSH) 참여 모집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이태훈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M+의 이번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와 혁신 기술의 글로벌 시험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창업허브M+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