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 AI 기업 산타, 디디쌤 ‘AI 상담 기능’ 정식 출시∙∙∙교육기관 상담 자동화 리드

전국 교육기관의 상담 업무 자동화하는 새로운 표준 제시 상담 업무 전체 구조화∙∙∙∙AI가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

2025-06-20     한이서 기자
사진=산타

[스타트업투데이] 국내 교육 AI 기업 산타(대표 박기웅)가 산타의 통합형 교육 플랫폼 디디쌤(DIDISAM)에 ‘AI 상담 기능’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교육기관의 상담 업무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디디쌤은 메가스터디, 몬테소리, 메가마트, 아시아나항공, 주요 대학교 및 지자체 등 4,000개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단순 LMS를 넘어 교육 CRM, 출결 관리, 평가 시스템, 콘텐츠 관리 기능까지 통합 제공해온 바 있다. 이번 AI 상담 기능 출시는 교육기관의 가장 중요한 접점 중 하나인 ‘상담 업무’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디디쌤의 AI 상담 기능은 교육기관의 실무를 깊이 이해한 끝에 개발된 국내 최초의 교육 특화 AI 상담 자동화 솔루션이다. 상담 업무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습자 유치와 유지, 만족도 관리, 진로 코칭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업무라는 점에 착안했다. 상담 업무 전체를 구조화하고 AI가 이를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타는 교육기관의 상담을 ▲학원이나 학교, 대학 등에서 신규 수강생을 유치하거나 등록 절차를 안내하는 ‘입학 상담’ 과정 ▲학습자의 출결, 진도, 이해도, 과제 제출 여부 등 학습 진행 상황을 기반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습 상담’ 과정 ▲학습 이후의 방향 설정, 진학·취업 등 진로를 안내하는 ‘진로 상담’ 과정 등 3가지 시나리오로 분류해 각각 최적화된 자동화 모델을 제공한다

각 시나리오는 교육기관의 특성과 운영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디디쌤은 이를 위해 다수의 교육기관 사례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템플릿형 자동 상담 흐름을 사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디디쌤 AI 상담 기능의 핵심은 모든 상담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한 후, 상담자∙학습자가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을 자동 제안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교육기관 상담은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대면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상담자는 이를 수기로 기록하고 정리해야 했다. 이로 인해 상담 내용의 누락, 업무 과중, 기록의 일관성 부재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누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 수립도 어려웠다.

디디쌤 AI 상담 기능은 전화, 채팅, 대면 상담 등 모든 상담 채널을 통합 관리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상담 내용을 캡처하고 핵심 내용을 정제∙요약한다. 예를 들어 “학생 A가 수학 과목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보강을 요청했다”는 상담이 이뤄지면 디디쌤은 이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보강 수업 제안 필요’, ‘담당 강사 알림 발송’, ‘수업 일정 조정’ 등의 후속 액션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이로써 상담자는 메모나 문서 작성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학습자와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다. 학습자 역시 다음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산타 박기웅 대표는 “상담 업무는 교육기관이 학습자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터치포인트”라며, “지금까지 AI는 출결이나 자동 피드백 수준에서 머물렀지만, 산타는 상담까지 AI가 진입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구조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디쌤의 AI 상담 기능은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교육기관의 업무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도구”라고 전했다.

디디쌤은 이미 상담 시나리오별 전환율 향상 사례와 대시보드 기반 상담 통계 관리로 주목받고 있다. 시범 도입 기관에서는 평균 상담 처리 시간 68% 단축, 상담 전환율 2.1배 증가, 상담 만족도 30% 이상 향상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디디쌤 AI 상담 기능은 산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데모 신청 및 1:1 도입 컨설팅이 가능하다. 학원 원장, 대학 교무처, 공공기관 교육담당자, 기업 HRD 관계자 등을 위한 전용 가이드와 초기 셋업 지원도 제공된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