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M+,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런던∙일본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총 290억 원 규모 글로벌 펀드 활용 직접 투자 검토 해외 대∙중견 기업 참여 오픈이노베이션 및 현지 데모데이 등 지원
[스타트업투데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M+(마곡)’이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M+는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거점이다. 앞서 진행한 유럽, 중국 진출 프로그램에 이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영국과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신산업 분야에 한해 창업 10년 이내 기업도 포함된다.
영국 진출 프로그램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심산벤처스코리아’와 협력해 운영된다. 6월 27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총 10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심산벤처스는 290억 원 규모의 크로스보더 펀드를 보유하고 있어 참여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연계가 가능하다. 또 현지 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법인 설립부터 회계∙세무 서비스까지 현지 진출의 후속 지원이 가능한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투자 유치 멘토링 ▲1:1 기업설명회(IR) 피칭 및 네트워킹 ▲현지 필드트립 ▲전문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심산벤처스의 290억 원 규모 글로벌 펀드를 활용한 투자 검토와 함께 국내 투자자 대상 IR 기회도 제공된다.
일본 진출 프로그램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AC ‘크루코리아’와 협력해 운영된다. 7월 4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마찬가지로 총 10개사 내외가 선정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마토홀딩스 ▲엠비에스 이노베이션 드라이브 ▲아티엔스 등 일본 내 중견∙대기업과의 1:1 오픈이노베이션 매칭을 통해 공동 개념증명(PoC) 및 협업 기회를 발굴한다. 또 사업 고도화 컨설팅, 일본 현지 데모데이 참가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창업허브M+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사항은 서울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창업허브 M+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SLUSH) 2025’의 참여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6월 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SBA 이태훈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M+의 이번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와 해외 대∙중견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