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25 퓨처스케이프’, 실증트랙 6개 팀과 킥오프 데이 진행
삼성물산 각 부문 담당 PO와 함께 실증트랙 킥오프데이 진행 삼성물산과 스타트업 간 사업실증 및 성과 공유 예정
[스타트업투데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운영을 맡고 있는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가 지난 8일 2025 퓨처스케이프 실증 트랙 킥오프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2025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실증(PoC)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물산과 사업실증을 진행할 실증 트랙에 선발된 6개 팀과 삼성물산 담당자가 참여해 각 실증 프로젝트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
실증트랙 참여하게 된 6개 스타트업은 ▲인테리어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 ▲에듀테크 서비스 ‘글로랑’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이지태스크’ ▲디지털치료제 ‘하이’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하이로컬’ ▲AI 상담 솔루션 ‘퐁’ 등이다.
라이프온코리아는 3D∙가상현실(VR) 기반의 ‘룸바이룸’(Room by Room)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랑은 온라인 라이브 교육 플랫폼과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 ‘PSYT’를 운영하며 학습자의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태스크는 AI 기반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시간제 업무를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이루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하이는 AI를 활용해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범불안장애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 하이로컬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음성 기반 AI 튜터를 통해 산업 안전 교육과 직무를 모국어로 습득할 수 있는 실시간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퐁은 감정 인식 AI를 활용해 초기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공감 기반 상담 솔루션 ‘뭉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이날 발표된 실증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발 기업을 홍보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형시원 DxP사업전략팀장(상무)는 “킥오프데이는 삼성물산과 스타트업 기업의 실질적인 협업이 시작되는 공식적인 자리로 각 프로젝트의 목표와 실증계획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라며 “각 기술의 실증을 통해 기존 사업의 변화를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공동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퓨처스케이프는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 각각 6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팀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사업모델 검증, 공동 기술 개발 등 사업 협력 기회와 전문가 컨설팅 및 액셀러레이팅 등 밸류업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참여기간 동안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