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플랫,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발자국 연구소’에 실시간 혼잡도 기능 추가

공항, 지하철, 놀이공원 등 주요 시설 혼잡도 정보 웹에서 확인 가능

2025-07-10     김석진 기자
사진=로플랫

[스타트업투데이] 위치 기술 및 데이터 전문 기업 로플랫(대표 구자형)이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발자국 연구소’에 실시간 혼잡도 기능을 추가한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자국 연구소’는 로플랫이 보유한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상권과 브랜드 매장의 유동 인구 통계 및 방문 추이를 제공하는 무료 공개 사이트다. 사용자는 특정 브랜드 또는 상권을 선택해 일자별 방문자 추이를 확인하고 최근 방문자 수의 증감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의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혼잡도 정보가 베타 버전으로 시범 제공된다. 예컨대 인천공항 출국장, 서울 주요 지하철역, 에버랜드, 더현대서울 등의 현재 기준 혼잡 상황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혼잡도 데이터는 직전 1시간 동안 방문 정보를 기준으로 매시간 정시에 반영된다. 함께 제공되는 ‘평균 방문 추이’는 직전 1~4주간의 동일 요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간대별 혼잡 경향이나 유동 인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출발 시점을 조정하거나 이동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로플랫 관계자는 “혼잡도 데이터는 개인의 이동뿐만 아니라 장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기초 정보로도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다”며 “상업시설이나 행사장 운영자 역시 시간대별 혼잡도 추이를 기반으로 혼잡 시간대에 맞춘 인력 운영이나 현장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실시간 데이터의 공급과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