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자금난’ 돌파구 된 벤처금융포럼∙∙∙총 125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 연결 지원
상반기 연계 실적 투자 유치 65.7억 원, 보증∙대출 59.4억 원 기록 하반기 ‘제17회 벤처금융포럼’ 시작으로 벤처기업 스케일업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스타트업투데이]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가 올해 상반기 ‘벤처금융포럼’의 운영 성과를 22일 밝혔다. 벤처금융포럼을 통해 총 125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 연결을 지원하며 경기 불황 속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에는 ▲기업설명회(IR) 4회(24개사 참여) ▲1:1 투자자 미팅 53건(38개사) ▲1:1 전문가 상담 29건(27개사) 등 기업별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모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됐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 단계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스케일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실제 상반기 지원 기업 대상 조사 결과 5개사가 총 65억 7,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18개사는 총 59억 4,000만 원의 보증∙대출 연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7월 포럼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실적은 ▲투자유치 1,117억 7,000만 원(26개사) ▲보증∙대출 연계 99억 1,000만 원(22개사) 등이다.
포럼 이후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한 참가기업 측은 “투자자의 선정으로 IR 발표 기회를 얻어 더 의미 있었다”며 “투자 상담에서 진행한 구체화된 사업 소개와 생산적 논의가 실제 투자 유치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벤처금융포럼은 벤처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들이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총 4회의 벤처금융포럼이 예정돼 있다. 오는 8월 12일 제17회를 시작으로 매월 벤처기업에 유익한 주제 특강과 IR 발표, 투자자 및 전문가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특강으로는 ▲8월 ‘창업-성장-IPO 전략’(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 ▲9월 ‘상법 개정안 및 법률 이슈’(이종건 법무법인 이후 대표변호사) 등이 예정돼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