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컴퍼니, 코나아이와 서비스 계약 체결∙∙∙어린이∙청소년 대상 실생활 금융교육 고도화 박차
코나아이의 선불 결제 인프라를 부지런컴퍼니의 플랫폼 ‘부지런’에 연동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돈을 쓰고 관리하는 실제 금융 경험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어린이∙청소년 대상 핀테크 스타트업 부지런컴퍼니(대표 김주환)가 국내 대표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코나플레이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결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금융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코나아이가 제공하는 ‘코나플레이트’는 누구나 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신개념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간단한 오픈(OPEN)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90일 안에 자체 브랜드 카드 발행 및 결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카드 발급부터 디자인, 제작, 배송, 리워드, 정산, 고객관계관리(CRM) 등 카드 발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엔드투엔드(End-to-End)로 통합 제공한다. 핀테크가 본업이 아닌 기업들도 적은 투자 비용과 시간으로 결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나아이의 선불 결제 인프라를 부지런컴퍼니의 플랫폼 ‘부지런’(BuzyRun)에 연동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돈을 쓰고 관리하는 실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발급, 지자체 및 교육기관 대상 실증 프로그램, 부모 연동형 소비 관리 기능 개발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금융 교육 지원과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부지런컴퍼니는 아이들이 미션을 통해 스스로 용돈을 벌고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생활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와 구글플레이의 ‘창구 프로그램’에 연이어 선정되며 성장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중 선불카드 연동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지런컴퍼니 김주환 대표는 “부지런은 아이들이 실제 돈을 써보고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경제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맞춤형 미션 추천과 게이미케이션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장까지 이어지는 성장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나아이 류봉수 상무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조기 금융 교육은 미래 금융 소비자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코나플레이트의 서비스 구축 역량과 API 기반의 유연한 시스템을 활용해 부지런컴퍼니와 함께 실제 체험을 통한 차세대 금융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