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견인” 경기혁신센터, ‘제32회 스타트업 815 IR-SEED’ 성료

비건 원단, 스마트 농업, 자연분해 소재 등 지속 가능 중심 기후테크 스타트업 참가 기술 기반 실질 투자 연계 통해 초기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 경기혁신센터의 정기 IR 프로그램, 기후 산업 스케일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2025-08-08     최슬기 기자
제32회 스타트업 815 IR–SEED 현장 사진(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투데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 연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국내 기후 기술 산업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7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2회 스타트업 815 기업설명회(IR)-시드(SEED)’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후 기술을 중심으로 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과 확산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IR은 비건 원단, 스마트 농업, 자연분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자와의 전략적 매칭을 통해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대안 기술’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각 기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피칭에는 ▲식물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친환경 비건 원단 개발사 ‘그린컨티뉴’ ▲위성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노지 분석 플랫폼 ‘팜 지니어스’(Farm Genius) 운영사 ‘조벡스’ ▲바이오매스 유래 셀룰로오스 기반 자연분해 소재기업 ‘오아페’ 등 총 3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각각 지속 가능한 패션 소재, 정밀농업, 플라스틱 대체 기술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현장에는 ▲KH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스파크랩스 ▲D3쥬빌리파트너스 ▲MYSC ▲임팩트스퀘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디캠프 ▲한국투자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이 참석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성장 포인트를 중심으로 발표 기업들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기후 기술의 실질적 전환과 확산을 위해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투자자, 대기업,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경기혁신센터는 이런 연결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서 기후테크 산업의 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경기도와 함께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있다. ‘스타트업 815 IR’은 기술 중심 기업의 가치를 외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확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