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기업 ‘코딧’, 한국행정학회와 행정 디지털 혁신 위해 맞손

AI 기반 정책 빅데이터와 학술 연구의 시너지로 정책 분석 및 대응 체계 고도화 행정∙정책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세미나 등 협력 사업 추진

2025-08-18     최슬기 기자
코딧이 한국행정학회와 MOU를 체결했다(사진=코딧)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이 한국행정학회(회장 정광호)와 정책 연구, 공공 행정 데이터 분석, 입법∙정책 대응 체계 마련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딧의 AI∙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한국행정학회의 학술 연구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딧은 거브테크(GovTech) 기술을 통해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다. 한국행정학회는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실천적 연구를 진행해왔다. 양측의 협력은 정책 분석과 대응 체계를 한층 정교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행정∙정책∙입법 동향 모니터링 및 데이터 공유 ▲공공 행정∙정책 분야 공동 연구 ▲주요 행정 이슈 세미나 공동 개최 ▲학회 전문가 정책 자문 네트워크 구축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코딧은 지난 6월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주최했다. 최근 국회에서는 ‘K-행정 디지털 전환’ 입법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연구 성과를 세미나∙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며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딧 정지은 대표는 “코딧의 데이터와 기술이 기업 운영을 넘어 학술 발전까지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정보 공유가 실용적 연구를 촉진하고 다시 현장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행정학회 정광호 회장은 “거브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코딧과의 협력은 학계가 방대한 정책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상호 교류를 통해 AI 등 첨단 기술의 공공 행정 접목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딧은 AI∙빅데이터 기술로 10억 건 이상의 법안∙정책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대시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대기업∙유니콘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EU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정부∙국회∙학계∙기업이 함께하는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거브테크 분야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