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안무 데이터 콘텐츠 테크 기업 ‘댄스트럭트’, 버츄얼 콘텐츠 플랫폼 ‘샵팬픽’과 맞손
3D 모션 데이터와 버츄얼 IP 연계∙∙∙글로벌 시장 겨냥 엑스테이지 기반으로 버츄얼 유튜버 콘텐츠 확대 안무 저작권 보호와 글로벌 유통 교두보 마련
[스타트업투데이] 3D 안무 데이터 콘텐츠 테크 기업 댄스트럭트(공동대표 윤혜린∙오세기)가 버츄얼 콘텐츠 플랫폼 샵팬픽과 버츄얼 유튜버(VTuber)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댄스트럭트의 3D 안무 데이터 기술력과 저작권 보호 시스템, 그리고 샵팬픽의 버츄얼 지식재산(IP) 제작 및 콘텐츠 유통 역량을 접목해 버츄얼 유튜버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글로벌로 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댄스트럭트는 샵팬픽의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공급하고, 안무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보호 및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샵팬픽은 자사의 버츄얼 IP 기반 안무 저작물을 엑스테이지에 유통하고, 양사는 공동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협약 상대사인 샵팬픽은 굿즈 기반 플랫폼에서 출발해 IP 통합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 중인 버츄얼 종합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유튜브, OTT, 게임, 버츄얼 아이돌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안무 콘텐츠와 기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 IP를 국내로 유입할 수 있는 양방향 유통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샵팬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준비 중인 신규 버츄얼 IP의 안무 콘텐츠를 댄스트럭트의 엑스테이지를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댄스트럭트 윤혜린 대표는 “샵팬픽과의 협력은 버튜버 콘텐츠 제작 영역에 엑스테이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동시에 창작자 권리 중심의 유통 구조를 실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안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유통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댄스트럭트는 3D 안무 데이터 유통 플랫폼 엑스테이지(XSTAGE)를 운영 중이다. K-댄스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전부터 안무가와 무용수 중심의 창작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 특히 가비, 리아킴, 최호종 등 국내 최정상급 댄서들과 함께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