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베트남 로비홀딩스와 맞손∙∙∙AI 기반 온디멘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무브의 기술력과 로비홀딩스의 현지 네트워크 결합 모빌리티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확장 추진 계획
[스타트업투데이] 무브가 베트남 정보기술(IT) 서비스 선두 기업 로비홀딩스(Rovi Holdings)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온디맨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현지에 제공하며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비홀딩스는 관광∙물류∙기술∙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기업 그룹이다.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으며, 약 3만 5,000명의 그랩(Grab) 운전기사와 차량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또 렌터카, 물류용 GPS 기기 제조∙판매, 온라인 여행사업 운영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무브는 국내∙외 모빌리티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차량 배차 자동화, 실시간 관제, 정산 등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무브의 기술력과 로비홀딩스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모빌리티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로비홀딩스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비홀딩스가 해외 이동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비홀딩스는 차량∙기사 관리, 배차, 관제, 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은 외국인 출장∙여행자, 법인 장기렌트, 임∙직원 출∙퇴근 등 다양한 차량 서비스 수요가 존재한다. 빈그룹(Vingroup), 타코그룹(THACO Group) 등 주요 기업이 자동차 제조뿐만 아니라 렌터카와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무브는 SaaS 솔루션과 로비홀딩스의 현지 인프라를 결합해 베트남 내수 모빌리티 시장을 확장하고,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로 온디맨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브 최민석 대표는 “수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혁신적인 온디맨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무브의 SaaS 플랫폼이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