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파트너즈, 뷰티·헬스케어 통합 섹터 커뮤니티 10월 출범…의료와 뷰티 간 시너지 창출

의료·바이오 분야에 뷰티 접목해 투자 접근성 높이고 시너지 창출 목표 기능성 화장품과 같이 의료와 뷰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최신 트렌드 반영

2025-09-26     최슬기 기자

[스타트업투데이] 집단지성 기반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공명파트너즈는 오는 10월부터 기존의 의료·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뷰티 분야를 통합한 ‘뷰티/헬스케어 섹터’ 커뮤니티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명파트너즈는 각 산업 분야의 창업가, 투자자, 전문가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섹터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섹터 통합은 전략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문성과 규제로 인해 다소 진입장벽이 높았던 의료·바이오 분야에 상대적으로 대중적이고 성장세가 가파른 뷰티 분야를 접목함으로써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뷰티 섹터 추가의 배경에는 K-뷰티의 세계적인 확산과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시장의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능성 화장품과 같이 의료와 뷰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피부 과학을 기반으로 한 더마 형태의 화장품이나,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영역으로 확장되는 등 의료와 뷰티 간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공명파트너즈의 설명이다.

공명파트너즈 관계자는 “의료, 바이오 분야는 투자를 집행하기에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다”며 “뷰티를 접목함으로써 무게감을 줄이고 두 분야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 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뷰티/헬스케어 섹터 커뮤니티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활성화될 예정이며, 공명파트너즈는 2026년 상반기 중 이 섹터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공명전(스타트업 투자유치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