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랩스-판교종합사회복지관, AI 기반 시니어 운동 솔루션 관련 MOU 체결
중·장년 건강 아카데미 ‘얼리스쿨’ 프로그램의 성과 바탕으로 체결 ‘이지태닉스’로 지속 가능한 시니어 건강 증진 시스템 구축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가 판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과 AI 기반 시니어 맞춤형 운동 케어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바랩스의 ‘비바 시스템’은 측정-처방-관리의 3단계로 구성된 시니어 맞춤형 올인원 운동 케어 솔루션이다. 비바 시스템은 근력, 유연성, 평형성, 심폐지구력 등 7가지 체력 항목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AI가 각 개인의 기저질환과 신체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운동을 자동으로 도출해주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특히 다양한 부위의 부상, 수술 이력이나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복잡한 건강 상태를 가진 어르신들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함께 운영한 중·장년 건강 아카데미 ‘얼리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신체 균형 향상, 근력 증가, 유연성 개선 등 체력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또 사회복지사들은 비바 시스템 AI가 사전∙사후 체력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건강 관리 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에 수기로 기록하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복지관 내에서 각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이해를 체계화∙일원화하여 더욱 세심하면서도 효율적인 케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비바랩스 임하영 대표는 “비바 시스템은 개인 맞춤화된 운동 플랜 제공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복지관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의 근력 저하와 낙상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AI 기반 맞춤 측정과 전문가 관리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