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취·창업의 길라잡이, 강동새일센터

2017-03-24     문성봉

우리나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으로 직장을 떠나 육아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자녀를 키운 뒤 사회에 복귀하려면 경력의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런 경력 단절여성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 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최근에 새롭게 출범한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새일센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 여성을 위한 취업 전문 기관인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강동새일센터, 센터장 진정욱)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비롯한 취업 지원 활동을 통해 강동구 여성들의 든든한 취업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강동구에 둥지를 튼 강동새일센터는 새일센터 중 가장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큰 성과를 보이며 취업을 원하는 지역 여성들의 희망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강동새일센터에서는 올해 직업훈련교육 총 6개 과정을 비롯해 집단상담프로그램이라는 단기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일여성인턴제도, 다양한 사후 관리 사업,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여성 취업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벌여 나갈 예정이다. 강동새일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직업교육훈련

기업과 구직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성공적인 노동 시장 재진입을 지원한다.
올해는 3월 27일 ‘기업ERP 활용 회계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총 6개 과정이 운영된다.

-참여 방법 : 유선 상담 후 방문 신청
-교육 대상 : 경력단절여성이나 미취업 여성
-교육 내용 : 수요에 의한 다양한 직종의 직업 훈련
-교육 특전 : 취업 알선 및 취업 정보 제공, 수료 후 사후 관리 등

 

▶집단상담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이 신속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의욕 고취 및 구직 기술 향상 등을 지원하는 직업진로 지도와 취업 알선 강화 프로그램

-참여 방법 : 유선 상담 후 방문 신청
-교육 대상 : 구직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
-교육 내용 : 근로의욕 및 자신감 향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기법 등
-교육 특전 : MBTI 및 직업선호도 검사 실시, 교육비 전액 무료, 교통비 지급, 맞춤 취업 상담 및 취업 알선, 철저한 사후 관리

 

▶새일여성인턴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직장 적응 프로그램

-인턴 대상 :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
-연계 기업 : 4대보험 가입 기업체로 상시 근로자 5~1,000명 미만 사업장
-인턴 기간 : 3개월
-지원 내용 : 3개월 동안 인턴 연계 기업 에 매월 60만원씩 총 180만원 지급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3개월 이상 고용시 기업 및 인턴에 각각 60만원씩 지급

 

▶사후관리사업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 후 꾸준히 경력 개발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구직자, 취업자,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구직자, 취업자 사후 관리 : 취-창업 지원, 가사 및 자녀 양육 부담 완화, 경력 개발(코칭) 프로그램,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 등
-채용 기업 사후 관리 : 양성 평등 인식 개선, 기업 환경 개선 지원 등

 

▶취업 지원 서비스

-구직 상담 및 매칭 : 센터를 방문하는 취업 희망 여성에게 전문 직업상담사에 의한 취업 상담 및 취업 정보 제공
-구인 상담 및 연계 :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우수한 인재를 연계하여 기업 구인난 해소
-동행 면접 : 취업 면접시 취업설계사가 동행해 구직자와 기업체간 조건의 협상 역할 및 구직자 자신감 확보에 도움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 취업 희망 구직자 및 구인 업체 발굴을 위한 이동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