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3일 위생은 더욱 철저해지고 크기는 보다 슬림해진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통해 스탠드정수기 시장에도 ‘1년마다 직수관 무상교체’라는 새로운 위생 기준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스탠드정수기에서는 최초로 저수조 없이 직수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직수형 냉수 시스템은 필터로 걸러낸 물이 차가운 스테인리스 냉수관을 지나면서 순간적으로 차가워지는 방식으로, 물이 고여 있는 저수조가 필요 없어 세균 번식 등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덜어준다.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LG전자가 선보인 신개념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업계 유일의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원받을 수 있다.

‘케어솔루션’을 신청한 고객은 정수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1년마다 무상으로 교체 받아 늘 새 것처럼 깨끗한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관은 제외된다.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는 직수관 무상교체 서비스를 통해 가정용 정수기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는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99.9% 살균시켜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해준다. 대부분 업체들의 관리주기가 4개월인데 비해 LG 퓨리케어 정수기는 1년에 한 번 더 관리를 해주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퓨리케어 스탠드정수기보다 폭은 100mm 줄어들고, 높이는 128mm 낮아진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해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제품 규모는 슬림해졌지만,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서 물병이나 그릇을 받치는 트레이까지의 길이가 270mm로 긴 편이기 때문에 긴 물병도 들어갈 수 있다. 트레이의 폭도 117mm로 넓은 그릇을 받치기에 충분하다.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을 덜어준다. 3단계 복합 필터는 물 속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물질은 깨끗이 없애준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줘 편리하며, 물받이 용량도 1.3리터로 넉넉하다.

제품의 월 사용료는 3만5900원이며,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월 사용료를 5000원 할인해주고 설치비 4만원도 면제해준다. 다른 LG전자 제품에 대해 ‘케어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제품 결합을 통해 5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위생”이라면서 “직수관 무상 교체를 비롯해 차원이 다른 관리서비스로 스탠드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