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Startup Value Up Day 성료"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 5곳 참여
사업계획 발표, VC 상담 등 진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최근 '2019년 제2회 KBIC Startup Value 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 바이오타임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최근 '2019년 제2회 KBIC Startup Value 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 바이오타임즈)

[스타트업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주관 '2019년 제2회 KBIC Startup Value Up Day' 행사가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종합신문인 바이오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전 공개모집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 창업기업과 벤처캐피탈, 국내 대형병원 및 보건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창업기업은 15분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EIT 기반 비침습 및 연속적으로 호흡량 및 심박출량 측정 모니터링 의료기기 '바이랩', 수출 정보 지능화 지원 플랫폼·통합관리 시스템 '엠티이지',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 및 치료제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지주막하출혈 치료용 초기 응급의약품 '세닉스바이오테크',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자동 판독기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 등 5개사가 IR에 나섰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랩은 저호흡 모니터, 비침습 연속 혈류역학 모니터, 수면 무호흡 진단기 총 세 가지 플랫폼을 진행 중이며, 독보적인 원천 플랫폼 기술인 'EIT'를 활용해 일회호흡량과 일회박출량을 동시에 비침습적·연속적으로 측정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특히 바이랩은 혈류역학 모니터는 1조 원, 수면 호흡 진단기 3천3백억 원, 환자 감시장치 3조 6천 억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전시된 참여 창업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모습 (출처: 바이오타임즈)
참여 창업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된 모습 (출처: 바이오타임즈)

또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데이터 분류·관리·공유·편집·연구·분석·저장 및 변환 총 8가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엠티이지는 수술 중 출혈, 도구 움직임 등 주요 이벤트를 인식해 분류하는 인덱싱 엔진을 통해 의사가 클립 내용을 쉽게 코멘트할 수 있도록 했다. 엠티이지는 수술 정보 지능화 연구 플랫폼 'SurgStory'를 의사 학술 커뮤니티에서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최세원 교수는 "병원에서도 현재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많다"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당장에라도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소화관, 눈물샘, 침샘, 췌장, 간 등 다양한 오가노이드 제작 원천기술을 보유할 뿐 아니라 GMP 공정 개발을 위한 배양 비용 절감 기술 등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오가노이드 치료 효과와 정착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스캐폴드 발굴 및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확립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세닉스바이오테크의 경우 나노의학 연구성과를 토대로 병원 임상에서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융복합 바이오 신약 및 진단도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주막하출혈 치료를 위한 유일한 초기 응급의약품인 '베이셉'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는 현재 DxRAD를 개발해 정상, 비정상, 결핵 등 세 가지 질병을 판독 가능하게 했다. 향후 천식, 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의 질병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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