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트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세상을 꿈꾸다, 화이트코튼의 Ciren Jang 대표


 

 

아트와 디자인 그리고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로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꿈꾸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화이트코튼의 Ciren Jang 대표가 11일 제 175회 투자융합포럼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Ciren Jang 대표는 현재 공간을 꾸미는 어떤 것, 유니크한 오브제를 살 수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모바일 오브제 커머스 화이트코튼(White.Cotton)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와 소비자 그리고 기업을 연결하는 아티스트 퍼블리싱 플랫폼 화이트 아뜰리에(White.Atelier)를 기획 중에 있다. 

Jang 대표는 패션과 아트 그리고 테크널러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변화시키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그녀는 천문학자를 꿈꾸며 서울대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했으나, LG CNS의 시스템엔지니어가 첫 사회경험이었고, 그 후 운명적으로 미국 명품브랜드 코치(COACH)의 머천다이저 패션계에 입문하며 자연스럽게 기술과 패션을 융합하는 비즈니스를 접하게 된다. 그녀는 이베이 파워셀러로 노트북 하나로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했었고 그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첫 번째 창업인 패션 레퍼런스 서비스 '스타일위키'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패션에서 확장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아트와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코치가 누구나 럭셔리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면, 저는 누구나 아트를 즐길 수 있는 Accessible Art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세상을 아름답게, 세상을 밝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런 그녀가 창업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은 더욱 현재의 비즈니스를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창업은 모든 영역을 소수의 초기인원들이 어벤져스가 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예술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능력이자 운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인재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자금도 중요하고, 무엇으로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라는 사업아이템도 정말 중요하여 이 모든 것을 동시에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종합예술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는 첫 사업 실패로 인해 많은 교훈을 얻어 두번째 사업은 최소한 잘못된 길은 피해서 가는 법을 배웠다고 하였다.

또한 첫 번째 사업때, 창업 지원 사업중에 선도벤처연계지원사업이 많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였다. 테헤란로의 사무실 및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초기개발자금을 지원받았고, 이후에는 각종 해외시장개척 및 마케팅지원 프로그램도 많이 활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화이트코튼은 '화이트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분석 기술기반의 엔지니어팀이 있다. 디자인 기반의 상품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분석하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기술로 해결할 역량이 있는 팀인 점이 큰 장점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입점수수료, 퍼블리싱수수료와 같은 수수료모델과 판매가 검증된 상품의 사입 및 자체PB(Private Label) 상품제작과 같은 마진모델이 있으며, 이 중 영업이익이 높은 마진모델을 점진적으로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코튼은 2016년 창업 첫 해 이후 작년 매출은 10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이번에 카카오의 동반성장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파트너쉽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누구나 아트를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Accessible Art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에게는 경제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에는 프랑스의 편집샵 Merci 와 같이 쿨하지만 따뜻한 기업이 되고 싶다는 Ciren Jang 대표는, 지금은 기부모델을 아직 붙이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세상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해 플랫폼에 녹여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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