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유망 스타트업,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서 날개 달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 유망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K-챌린지 랩’
K-챌린지 랩 1기 보육기업 9개사, 고용·매출· 투자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장
성과 공유, 네트워킹 등 진행

‘2019 K-챌린지 랩(K-Challenge Lab) 리뷰 &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19 K-챌린지 랩(K-Challenge Lab) 리뷰 &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11일(수) 경기혁신센터 기가홀에서 ‘2019 K-챌린지 랩(K-Challenge Lab)’ 프로그램 성과 공유를 위한 ‘리뷰 &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경기혁신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K-챌린지 랩’은 2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제품 제작, 마케팅 활동을 위한 초기자금 지원, IR컨설팅, 해외 네트워크 지원, 사무공간 제공 등으로 구성된 약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으로, 초반 성장 시기에 필요한 공통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챌린지 랩 1기에는 ▲골골송작곡가(반려묘 헬스케어 IoT) ▲남의집(취향기반 거실여행 플랫폼) ▲데이콘(빅데이터 경진대회 플랫폼) ▲소이넷(인공지능 추론실행 프레임워크) ▲스텍업(모듈형 블록 보틀) ▲스트릭(미세전류 마사지 기기) ▲팀그릿(웹 참여방송 플랫폼 ‘코잼’) ▲포래저(사용자 인사이트 자동화 서비스) ▲하이퍼리티(데이트 매칭 앱) 등 총 9개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아 왔다.

그 결과 보육기업 9개사가 매출 및 고용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했으며, 3개사는 프리 시리즈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K-챌린지 랩 1기 보육기업들의 제품을 시연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남의집’의 김성용 대표는 창업 전부터 참여자의 니즈와 시장 만족도를 몸소 파악하며 올해 초 K-챌린지 랩 프로그램에 지원해 초기 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현재 총 6명의 팀원들과 함께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반려묘 라이프케어 IoT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골골송작곡가(대표 노태구)’는 초반 출시한 고양이용 스마트 자동 화장실 ‘라비봇’ 출시 이후, 사용자 반응과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더해 내년 초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업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 플랫폼 ‘데이콘’(대표 김국진)은 데이터 사이언스에 촉각을 세우고 있던 KB금융그룹, 코리아크레딧뷰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사회와 기업,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비즈니스 가설을 검증시켜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혁신센터 글로벌인큐베이션본부 이영탁 본부장은 “K-챌린지 랩 보육기업의 투자, 매출, 고용 등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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