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고잉 - ‘돈 버는 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매뉴얼

주언규 지음, 21세기북스, 252쪽, 1만 7천 원.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급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살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판단을 내리기 전 기준을 어디에 둘지 먼저 생각하자.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한 일이고, 급한 일은 남을 위한 일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남을 위한 일에 쓴다면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다.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일에 흥미를 잃고 만다. 하기도 싫고 재미도 없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다.

돈은 빨리 많이 벌고 싶지만 월급은 많지 않은 2030세대. 여기 월 160만 원을 벌다 퇴사 후 5년 만에 월 1억 원대 순이익을 달성한 사람이 있다. 새벽 5시에 출근하며 회사 일을 열심히 했지만 지하방에 살아야 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부업을 시작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종잣돈을 마련해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신사임당의 쇼핑몰 창업 노하우’, ‘온라인쇼핑몰로 월급보다 많이 버는 법’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은 ‘신사임당 따라 하기’를 불러일으킬 만큼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경제 재테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신뢰받는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이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 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 나라에서 가장 현실적인 돈 버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 책은 재테크 초보자가 돈 모으는 법부터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는 법, 인맥 없 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멘탈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한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모두에게 정중하되, 누구에게도 쩔쩔매지 않기 위하여!

김수현 지음, 놀, 296쪽, 1만 7천 원.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살면서 마주치는 모든 또라이를 미워할 수는 없다. 그러니, 미움으로 마음을 낭비하지 말자. 일상의 쁘띠 또라이들에겐 자비를, 당신에겐 평화를

이 책이 답하고자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우리는 서로 아끼고 보듬어줘도 모자란 사람들의 가슴을 그렇게 후벼 팔까? 반대로 왜 정작 단호해야 할 사람에겐 아무 말도 못 할까? 정확한 표현으로 나를 지키면서도 사소한 일에는 날 세우지 않는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될 순 없을까? 어떻게 해야 나답게, 편안하게 관계 맺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는 이런 고민에 이 책은 진 지하면서도 유쾌하게, 단호하면서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솔직한 경험담과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하고, 심리학적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 깊이를 더했다.

나를 지키면서도 갈등은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관계 처방전이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서로의 안식처가 돼야만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이 책이 지향하는 바도 바로 그것이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저자 김수현 특유의 공감과 솔루션의 조화, 위트 있는 글과 그림의 조화 등이 그리웠던 독자라면 4년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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