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배명숙 지음, 책이있는풍경, 340쪽, 1만 6천 원.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 이강국 지음, 북스타, 376쪽, 2만 원.  유튜브 트렌드 2020, 김경달 지음, 이은북, 336쪽, 1만 7천 원. 숨겨진 부의 설계도, 자명 지음, 지식공감, 512쪽, 2만 5천 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견을 위한 CEO, 기획자, 마케터 필독서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은 한남동이 가진 트렌디함과 다양성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포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한남동에서는 뜨는 사업 아이템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의 니즈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한남동에 들어선 다양한 공간에서 트렌드를 보는 안목을 전수해주는 동시에 어떻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까지 제시한다. ‘연결’, ‘플래그십’, ‘재생’, ‘팬심’, ‘라이프 스타일 제안’의 다섯 가지 키워드로 한남동을 해석하고, 비즈니스 트립에서 중점을 두고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은 대체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등.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한남동 비즈니스 트립을 계획해볼 수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신산업 트렌드의 패러다임에서 신흥부자들이 한국 부의 지도 바꾼다

숨겨진 부의 설계도

<숨겨진 부의 설계도>는 어느 한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해 쉽게 풀어 독자에게 전달한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적인 아이돌을 예시로 부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신 미디어 산업의 대표적인 유튜버에 그 해답이 있다는 것을 실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지금은 개천에서 용은 되지 못해도 신흥부자가 태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임을 강조하며 누구나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각국에 투자하며 얻은 경험을 통한 정보들도 초보자의 관점에서 풀어놓았다. 한편, 저자는 10여 년 전부터 피닉스헤지사모펀드 클럽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 거점을 둔 외국자본 중심으로 운용할 헤지사모펀드를 준비 중이다.

 

‘알고리즘’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유튜브 트렌드 2020

<유튜브 트렌드 2020>은 유튜브가 글로벌 최고의 SNS로 떠오른 이유를 5가지로 알려주고 있다. 첫째, 우리가 사용하는 모바일이 콘텐츠의 소비뿐만 아니라 빠른 생산도구가 되면서 유튜브 영상을 누구나 쉽게 찍고 올릴 수 있다는 점. 둘째, 유튜브가 커뮤니티의 종착지점이 아닌, 발화점이 돼 사람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며 함께 이야기하고 정보를 퍼 나르게 됐다는 점. 셋째, 사람들이 유튜브에 올라온 콘텐츠를 활용해 다시금 합성하고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점. 넷째, 모바일 요금제 또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내려가고, LTE 시대, 5G 시대가 되면서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빠르게 보면서 소비할 수 있게 된 점. 마지막으로 자체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유튜브에서 누구나 돈을 벌 수 있게 한 점을 꼽고 있다.

 

대륙으로 연결하고 바다로 뻗어 나가야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

외무고시 25기로 입부한 저자는 주중국대사관 3년, 주 상하이 총영사관은 두 차례에 걸쳐 5년, 주 시안 총영사관 3년 등 총 11년 동안 중국에서 근무했다. 베트남 주재 대사관과 할랄 식품 및 이슬람 금융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관에서도 근무했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대일로와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갈 핵심 정책을 밝히고 있다. 우리의 중요한 교역·투자 대상국이자 인접국인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와 연계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 유도 ▲지속 가능한 정책 ▲해당 국가들의 신북방·신남방 정책에 대한 우호적 태도 ▲북한 변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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