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지표 공개
“서비스 고도화, 양질의 챌린지 제공에 힘쓸 것”

화이트큐브 챌린저스 인포그래픽. (출처: 화이트큐브)
화이트큐브 챌린저스 인포그래픽. (출처: 화이트큐브)

[스타트업투데이] 전 국민 목표 달성 플랫폼 스타트업 ‘챌린저스’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챌린저스를 운영 중인 화이트큐브(대표 최혁준)는 주요 성과 지표 공개와 함께 투자 소식을 알렸다.

‘챌린저스’는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앱 서비스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의 후속 투자와 함께 KTB네트워크의 리드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2019년 10억 원 시드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 원 규모가 됐다.

2018년 11월 탄생한 챌린저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814억 원을 달성했다. 챌린저스 측은 작년 한 해 동안 573억 원이 챌린저스를 통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챌린저스의 누적 가입자수는 51만 명으로, 이용자들이 개설한 챌린지수는 5만 5,800여 개다.

챌린저스는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목표관리 서비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용자 스스로 돈을 건 후 실패하면 차감을, 성공하면 100% 환급에 상금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목표 달성을 독려한다.

챌린저스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미션은 운동, 학습, 시간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 종이며, 개설된 챌린지 중 원하는 미션이 없다면 새롭게 주제를 설정해 인원을 모집할 수 있다.

챌린저스 앱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챌린지의 평균 성공률은 89%다. 18세부터 44세까지의 연령층이 주요 이용 고객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직장인,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주부 등 다양한 이들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목표 달성 주기는 평균 2주가 가장 많으며, 설정한 기간 동안 반복되는 도전 과제를 수행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동을 촉진하는 챌린지별 인증 규정을 설정하고, 시간 제한이 있는 앱 내 카메라 이용 및 핸드폰 시간 조작 감지, 유저 행동분석 등의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이용자들 간 서로의 인증샷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확하지 않은 인증샷에 대한 신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인증샷 검토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챌린저스는 기업(B2B) 대상 제휴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기업들은 챌린저스를 활용해 자사의 브랜드 및 캠페인을 알릴 수 있다.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는 “올해는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 헬스케어, 자산관리 부문에서 더욱 양질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 및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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