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내 건립
29개 스타트업과 8개 투자기관 입주

대전 팁스타운 개소식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 팁스타운 개소식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스타트업투데이] 지방 최초의 팁스타운 '대전 팁스타운'이 24일 문을 열었다. 

팁스(TIPS)는 초기 기술 창업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팁스 선정 보육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팁스타운이 운영되고 있다. 첫 번째 팁스타운은 2015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건립됐으며, 현재 스타트업 60개 사 이상, 운영사 9개 사 이상 등 총 630여 명이 입주해 있다. 

대전 팁스타운은 지방에 처음으로 건립된 팁스타운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대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팁스타운이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 중심지로 바꾸는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 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된 대전 팁스타운은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내에 건립됐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174평 규모다. 스타트업을 위한 독립 입주실 22개, 오픈형 사무공간 75개 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9개 스타트업과 8개 투자기관이 입주해있다. 

 

(오른쪽부터)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대전 팁스타운을 둘러보며 스타트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전시)
(오른쪽부터)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대전 팁스타운을 둘러보며 스타트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전시)

24일 오후 열린 대전 팁스타운 개관식에 참석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전 팁스타운이 지역 창업 거점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스타트업 파크, 팁스타운 그리고 지역 9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를 연결하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전진기지를 구축, 대전 스타트업 파크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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