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오픈
휙, 스와이프로 제주 여행 계획 수립 가능한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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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투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타트업들이 내놓는 여행 관련 상품과 서비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여행 관련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간단한 시스템을 구축한 스타트업에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28일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는 여행 슈퍼 앱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환경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는 야놀자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교통/항공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우등, 일반 등 전국의 모든 등급의 고속버스 예매, 발권을 할 수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항공·철도·렌터카에 이은 이번 고속버스 서비스 론칭을 통해 여행을 위한 국내외 주요 교통수단을 모두 지원하는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향후에도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둔 서비스 확장으로 여행 슈퍼앱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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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사진=야놀자 제공)

쇼트클립 여행 가이드 서비스 '휙'은 스와이프만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휙은 한국관광공사,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및 데이터진흥원의 지원을 받으며 유망 관광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휙 서비스는 앱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여행지가 나오면 그대로 넘기고 마음에 드는 여행지가 나온 경우 오른쪽으로 넘겨 여행 계획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일정과 특성을 고려해 여행 계획을 수립한다.

향후 휙은 여행에 함께하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이 좋아하는 여행지도 함께 고려해 여행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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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앱 화면. (사진=휙 제공)

휙 관계자는 “2박 3일 여행을 준비할 때 평균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휙’을 개발하게 됐다”며 “‘휙’은 아이폰 용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8월 초에는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관광 업계 관계자는 “관광 업계에도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면서 여행 앱과 같은 관광·여행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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