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엠∙타스에이 자체 보유∙∙∙고객 용도∙요구사항 맞게 이동로봇 제작
타스엠, 작업 프로세스 맞게 운영 시나리오 제공
100% 국내에서 자체 생산∙∙∙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서비스 제공

아덴트로봇 곽연준 대표(사진=아덴트로봇)
아덴트로봇 곽연준 대표(사진=아덴트로봇)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35번째 주인공은 토탈 이동로봇 솔루션 기업 ‘아덴트로봇’입니다. 

 

아덴트로봇의 이동로봇(사진=아덴트로봇)
아덴트로봇의 이동로봇(사진=아덴트로봇)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아덴트로봇(Ardent Robot)은 자율주행 이동로봇 플랫폼 ‘타스엠’(TARS-M)과 자율주행 로봇팔 ‘타스에이’(TARS-A)를 자체 보유한 토털 이동로봇 솔루션 기업입니다. 설계부터 조립, 개발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의 용도와 요구사항에 맞는 이동로봇 커스텀 제작이 가능합니다.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창업 전 대기업에서 산업용 협동로봇(로봇팔) 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했는데 현장에서 고객들을 대면할 때마다 로봇팔을 이동하며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를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고가의 로봇팔을 이동해 가면서 사용해 최소로 투입하고자 하는 니즈가 가장 높았고,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작업은 사람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장의 확실한 니즈를 확인하고 이동로봇이라는 아이템을 선정해 아덴트로봇을 창업했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 주세요. 

아덴트로봇은 총 5명의 구성원이 최상의 이동로봇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CEO와 CTO는 로봇업계에서 하드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0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고 COO는 IT분야 마케팅과 3D 디지털 트윈 엔지니어로 11년간 근무했습니다. 기구설계 담당자, 조립&전장 담당자가 함께하고 있어 최상의 품질의 이동로봇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덴트로봇 구성원(사진=아덴트로봇)
아덴트로봇 구성원(사진=아덴트로봇)

 

‘타스엠’으로 생산성↑∙∙∙WMS 연동 실증테스트 진행 중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아덴트로봇의 주력제품은 풀필먼트 자율주행 로봇 ‘타스엠’입니다. 풀필먼트 현장에서 가장 보틀넥인 피킹작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이동로봇으로 현장과 작업 프로세스에 맞게 투입 대수와 운영 시나리오를 제공합니다. 올해 초 출시돼 풀필먼트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에서 창고관리시스템(WMS) 연동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기능을 더욱 안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특화하고 있습니다. 또 이동형 로봇팔 ‘타스에이’와 연동해 피킹작업을 완전 무인화하는 서비스도 개발∙완료해 오픈예정입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아덴트로봇의 수익구조는 판매와 렌탈입니다. 자사 이동로봇을 판매하고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대상으로 렌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 사용료를 받으며 예지보전과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커스텀 제작과 고객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SI 등을 통한 부가수익을 창출합니다. 아덴트로봇은 100%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투자 유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아덴트로봇은 장기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VC)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A(Pre-A) 단계의 투자도 계획 중입니다. 

 

사진=아덴트로봇
사진=아덴트로봇

 

“사업 초기 제조업 위한 지원사업 비중 늘어났으면∙∙∙”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다면요? 

정부지원사업도 점점 민간투자사처럼 소규모 투자로 매출을 즉각적으로 낼 수 있는 플랫폼 위주의 사업들로 편향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와 같은 제조업 기반의 초기 기업들은 지원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이나 5G, 인공지능(AI)과 같은 트렌드 기술에 지원사업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재∙부품∙장비 지원사업도 있긴 하지만, 매출이 높아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초기 제조업 기업들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업 초기 제조업을 위한 지원사업도 비중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예비 스타트업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요즘 창업붐이라고 할 정도로 젊은 예비창업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창업’이라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응원해주고 싶고 옳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장∙단점이 있고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창업의 목적이 불분명하고 아이템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으면 데스밸리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아덴트로봇의 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적인 로봇을 만들어 누구나 부담 없이 로봇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빠르게 가면 놓치는 것들이 많아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다가올 모든 것이 움직이는 시대를 준비하면서 이동로봇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아덴트로봇은 머지않은 미래에 모든것이 움직이고 로봇이 실생활에 보급되어 꼭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글로벌 이동로봇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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