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기반 채용 관리 솔루션
업무 자동화,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제공
리포트 서비스 활용해 데이터 기반 채용 가능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39번째 주인공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채용 관리 솔루션을 운영 중인 ‘나인하이어’(Ninehire)입니다.

 

나인하이어 정승현 대표(사진=나인하이어)
나인하이어 정승현 대표(사진=나인하이어)

▲나인하이어를 소개해주세요.

나인하이어는 기존의 비효율적 채용 업무를 자동화해 채용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이 더 많은 입사 후보자를 만나고, 효율적으로 지원자를 검토하는데 도움을 줘 채용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회사 설립 배경은 무엇인가요?

정승현 대표는 나인하이어 설립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약 4년간 회사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개발자 채용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Pain Point)이 생겼지만, 당시 국내 채용 시장에는 적합한 솔루션 없었습니다. 이에 시스템화된 채용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인하이어를 창업했습니다.

 

▲나인하이어에는 어떤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나인하이어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는 구성원이 모여있습니다. 국내에 없던 전자계약 SaaS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팀원, 일정 관리 앱 분야에서 별도의 마케팅 없이 제품의 완성도로만 앱스토어 전체 차트 1위를 달성한 팀원 등이 있습니다.

전체 채용 프로세스 통합 관리∙∙∙빠른 피드백 반영으로 만족도 ↑

사진=나인하이어
사진=나인하이어

▲주력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부터 합격 통보까지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입니다. 누군가를 채용하기 위해선 이력서를 받아 살펴보고 서류 합격자에게 연락해 면접 일정을 알려야 합니다. 이후에도 필요 서류를 안내하고 합격을 통보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하나 보면 단순한 작업이지만, 지원자가 많아질수록 이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 저희는 채용절차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반복업무를 최소화하고 중요한 가치에 집중합니다. 지원자를 모집하는 첫 시작부터 회사와 관계있는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채용 채널에 흩어진 지원자를 한곳으로 모아줍니다. 연락처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자 정보가 추적 가능합니다. 메시지 기능을 통해 추가자료 요청, 합격 통보 등을 지원자와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 기능으로 일정을 빠르게 조율하고 알릴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단순한 채용 관리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채용이 가능하도록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몇 %인지, 가장 지원율이 높은 채널은 어디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나인하이어의 수익 구조는 구독료입니다. 현재 SaaS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의 채용 규모에 따라 맞춤형 월∙년 단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스파크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나인하이어의 투자 유치 비결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높은 품질로 빠른 시일 내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완성도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본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높은 만족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솔루션으로 채용 시장 문제 해결”

사진=나인하이어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나인하이어 홈페이지 갈무리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초기 스타트업은 채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인재를 데려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인건비에 대한 지원 정책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롤모델로 삼는 스타트업이 있나요?

나인하이어의 롤모델은 토스입니다. 저희는 채용 시장에서 기업이 가진 문제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혁신적 솔루션 제공을 잘하는 기업이 토스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점,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제 등을 고객 중심의 혁신적 기능으로 잘 전달하고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하반기에 추가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능을 고도화해 채용 프로세스가 미흡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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