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앱 이용 확대로 중소 규모 신진 브랜드 시장 성장
서울스토어, 판매부터 마케팅까지 브랜드 성장 지원
5월 거래액 전년 대비 100% 성장∙∙∙브랜디 합병 후 1개월 지난 시점
[스타트업투데이] 여성 브랜드 패션 쇼핑앱 서울스토어(대표 서정민)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 이상 성장한 중소 규모 신진 브랜드 판매자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션앱 이용 저변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신진 브랜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패션 플랫폼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라이징(Rising)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스토어가 서울스토어 라이징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성장한 신진 브랜드 판매자는 전년 대비 약 4배 늘었다.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신진 브랜드 판매자는 110% 증가했다.
브랜드 패션에 대한 MZ세대의 수요가 확장되면서 서울스토어에 신규 입점하는 중소 신진 브랜드 판매자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입점한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서울스토어는 ‘브랜드 라이즈 프로그램’(Brand Rise Program)을 더 적극 확대해 새롭게 도약하는 신진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판매부터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브랜딩 등 중소 신진 브랜드가 접근하기 어려운 마케팅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라이징 브랜드의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돕는다.
지난해 서울스토어와 브랜드 라이즈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례는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이를 통해 단일상품 기준 3,000개 이상 완판을 기록한 성공적 사례는 270% 늘었다. 서울스토어는 엑셀러레이터로 향후 신진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서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0%를 웃도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브랜디에 인수된 지 1개월 지난 시점이다.
서울스토어 측은 “서울스토어의 성장세가 신진 브랜드 매출로 이어지며 함께 성장 곡선을 만들어 나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엔데믹 시기 패션 소비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기술, 데이터, 인프라 등 합병 시너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또 서울스토어 측은 “패션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며 MZ세대 이용자는 폭넓은 취향의 상품을 원하고 있다”며 “희소성과 새로움을 주는 신진 라이징 브랜드가 주목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신진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브랜딩, 콘텐츠 등의 마케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