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넥스트랩 등 5개 AC, 스마트시티∙바이오융합 분야 스타트업 지원
30개 스타트업, 매출 110억 원∙투자유치 115억 원 등 성과
인천경제청, “내년에는 해외 현장 참여 프로그램 확대 계획”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타트업투데이] ‘인천 스타트업파크 부스트 스타트업(Boost Startup)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화 액셀러레이팅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바이오융합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컨설팅, 해외 진출, 해외 IR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 이하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0개 스타트업이 매출 110억 원, 신규 고용 91명, 특허 43건, 투자유치 115억 원의 성과(잠정)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더넥스트랩, 씨엔티테크, 킹고스프링, 탭앤젤파트너스, 퍼스트게이트 등이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더넥스트랩은 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현지 전문가 1:1 멘토링 연계, 글로벌 IR 데이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애즈위메이크는 고용 11명, 5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팁스(TIPS) 선정을,  이에프는 팁스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씨엔티테크는 현지 전문가의 스케일업 멘토링, 비즈니스 수출 지원, 제품 소개서 번역, 글로벌 전략 보고서 작성 등을 적극 지원했다. 가제트코리아는 일본 에어트립(Airtrip)와 기업간 거래(B2B)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크빌리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디지털치료기기 인증 신청 완료 등의 실적을 창출했다. 

 

스파이더실크는 중국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인 중국법인 이코어와 MOU를 체결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파이더실크는 중국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인 중국법인 이코어와 MOU를 체결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킹고스프링은 매칭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비즈니스 모델 현지화 및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 기업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진행과 직접 투자를 추진했다. 스파이더실크는 중국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인 중국법인 이코어(E-core)와 MOU를 체결했고 나작커는 해외 수출액 1만 달러(1,300만 원) 달성, 카피오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는 한-이스라엘 국제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되는 등 주요 성과가 있었다.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카자흐스탄 업무협약 체결, 매출 14억 원, 투자 유치액 15억 8,000만 원 등의 성과를 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카자흐스탄 업무협약 체결, 매출 14억 원, 투자 유치액 15억 8,000만 원 등의 성과를 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탭엔젤파트너스는 해외 IR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바이오 미팅, 수출입 인증과 규격 획득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카자흐스탄 업무협약 체결, 매출 14억 원, 투자 유치액 15억 8,000만 원 등의, 더블유티앤아이는 인도법인 설립과 인도 투자 의향서(LOI) 1만 달러 달성을, 다나는 해외특허 특허 협력조약(PCT) 출원 진행 등의 성과를 냈다. 

 

케이스랩은 매출 14억 원, 특허 출원 6건 등의 성과를 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케이스랩은 매출 14억 원, 특허 출원 6건 등의 성과를 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마지막으로 퍼스트게이트는 네트워킹 데이, 해외진출 컨설팅, 영어 IR 강화, 해외 현지 IR 추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프프레임은 영국 테크스타즈 런던(Techstars London)으로부터 12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 투자유치를, 케이스랩은 매출 14억 원, 특허 출원 6건 등의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해외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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