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을 운영하는 마크앤컴퍼니(대표 홍경표)는 5일부터 국내∙외 투자사의 투자 활동 관련 데이터 서비스를 ‘혁신의숲’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마크앤컴퍼니는 이번에 론칭하는 ‘투자사 데이터룸’ 페이지를 통해 최근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워진 스타트업 업계의 투자 유치를 전략적으로 지원해주고자 한다. 

그동안 스타트업은 특정 투자사가 언제 어떤 기업에 투자했는지 보도자료 등 파편화된 정보 확인만 가능했고 투자사의 전체적인 경향성을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런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자 ‘혁신의숲’은 300여 개의 국내∙외 투자사의 투자 유치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간 연관성과 의미를 찾아내어 일목요연하게 서비스로 제공하게 됐다. 

‘혁신의숲’ 서비스 업데이트에서 제공되는 핵심 기능은 투자사의 투자횟수와 상세 포트폴리오, 투자집행 시계열 그래프, 피투자사의 산업 카테고리 및 키워드, 투자라운드별 투자 정보 등이다. 투자 정보가 필요한 스타트업 업계가 투자를 위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대표 및 임원은 투자사의 투자 타임라인으로는 과거와 현재의 투자성향 변화 비교를, 특정 시점의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투자사가 선호하는 기업의 유형을 추론해 볼 수 있다. ‘혁신의숲’에서 자체적으로 분류한 23개의 산업 카테고리와 키워드 및 투자라운드 등 투자사가 어떤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시간을 줄이고 해당 산업의 관심있는 투자자를 확인할 수 있어 전략적인 투자 유치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정보는 투자 혹한기에 스타트업과 투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투자사의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투자사 데이터룸’ 서비스를 오픈했다”면서 “투자사의 투자 성향이나 투자사 간의 연결망 등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의숲’은 5,300여 개의 스타트업의 거래액, 트래픽, 고용현황 등 80개 범주의 성장 데이터가 등록된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이다. 투자사가 스타트업의 성장데이터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