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N그룹-더인벤션랩, 공동 론칭∙∙∙‘넥스트유니콘빌더’ 프로그램 최종 선발

사진=더인벤션랩
사진=더인벤션랩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국내 민간시행사(종합디벨로퍼) DS네트웍스그룹(이하 DSN그룹) 및 서울산업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와 함께 초기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결합한 ‘넥스트유니콘빌더 IR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DSN그룹은 시행부문은 DS네트웍스 중심, 금융사업부문은 DSN홀딩스를 중심으로 DSN인베스트먼트, DS네트웍스자산운용을 거느린 국내 대표적인 종합 디벨로퍼이다. 

더인벤션랩은 지난해 6월 DS네트웍스와 공동으로 넥스트유니콘빌더(NUB) 프로그램을 파일럿으로 시장 검증 후 11월에 넥스트유니콘빌더 초기스타트업 펀드를 결성했다. 이후 첫번째로 열리는 투자연계 IR 데이를 디캠프(D-Camp)에서 지난 17일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IR 데이는 15억 원 규모의 1호 펀드가 소진될 때까지 초기 스타트업 팀을 선발하는 상시모집형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내 상반기 중 빠르게 소진하고 연말에 2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연계형 넥스트유니콘빌더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초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약 한달간 상시모집형태로 진행됐다. 스마트시티관련 인프라, 지속가능한 삶, 스마트금융∙핀테크, 그린테크∙ESG, 신사업 제안분야 등 5대 분야별로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5개 팀이 선발됐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및 지속가능한 삶 영역에서는 웰니스 플랫폼 스타트업 ‘더라피스’, 리모트워커를 위한 시간제 예약 공간서비스 ‘원루프’, 민트(MINT) ID를 활용한 패션분야 순환경제∙리싸이클링 플랫폼 ‘윤회’, 기존 금융데이터∙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제1금융권과 함께 개발-성공한 ‘씨즈데이터’, AI 기반의 신약 디자인 및 물질 합성을 통해 실제 신약(제품) 파이프라인까지 개발 가능한 ‘BNJ바이오파마’ 등 총 5개팀의 IR이 진행됐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DSN그룹과 스마트시티의 주요 분야에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만들고자 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초기 펀드를 미리 만들어 놓고 실제 초기투자-팁스추천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함께 구축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이런 시도를 지속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P이자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 DS네트웍스 허균 팀장은 “DS네트웍스가 그동안 부동산 시행∙개발사로서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스마트시티 전체를 아우르는 신성장 동력관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양질의 스타트업을 다수 만나고 초기투자를 통해 연결, 현업팀과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검증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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