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신임 회장, 한글과컴퓨터그룹∙KOTRA 등 임원으로 근무 경험
KOTRA서 글로벌-한국 기업 간 무역∙투자 관련 업무 수행
“한국 경제 체질 변화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충∙∙∙앞으로 전진해 나아갈 것”

제6대 한국M&A협회장으로 윤원석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이 취임했다. (왼쪽부터)이금룡 5대 협회장과 윤원석 6대 협회장
제6대 한국M&A협회장으로 윤원석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이 취임했다. (왼쪽부터)이금룡 5대 협회장과 윤원석 6대 협회장

[스타트업투데이] 제6대 한국M&A협회장으로 윤원석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이 취임했다. 

한국M&A협회는 지난 23일 ‘한국M&A협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윤원석 위원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서울시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舊 뮤지엄웨딩홀)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겸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과 김영식∙이인선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윤원석 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와 외교무 장관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한글과컴퓨터그룹 해외사업총괄사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3년간 KOTRA에서 근무하며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등 해외 현장에서 많은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 간 무역 및 투자 관련 업무를 해 왔다. 또 아웃바운드(Outbound) M&A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함께 KOTRA 내 M&A센터를 설립하고 매년 10건 내∙외의 M&A를 통한 해외진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인바운드(Inbound) 분야에서는 외국기업의 한국진출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며 무역투자 진흥은 물론 정상외교를 통한 신남방∙신북방 정책 실현에 기여한 산업∙통상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6대 한국M&A협회장으로 윤원석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이 취임했다
제6대 한국M&A협회장으로 윤원석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이 취임했다

윤원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M&A협회는 역대 회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경제발전 및 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스타트업 육성, 기존 산업의 구조조정과 가업승계와 중소벤처기업M&A지원센터, M&A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과 포럼을 연개해 정책 제언, 관련 업계의 애로해소 등 회원의 발전에도 많은 성과를 이뤄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전쟁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게 윤 회장의 설명이다. 또 미국은 소프트 랜딩이 아닌 노 랜딩 공포가 확산되고 있고 한국도 경제의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올해 들어 11%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반면 수입은 늘어 무역수지가 186억 달러(약 25조 원)를 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윤 회장은 “더 이상 한국이 수출위주의 정책으로는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면서 “본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전통 주력사업의 미래산업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4차산업분야 및 AI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전문인력 양성, 한국 경제 체질 변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충 등으로 더 멋진 세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M&A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인가받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산하 비영리 법인이다. ▲회원 상호 간 정보 교류 ▲M&A 전문가 양성 ▲M&A 정책개발 및 건의 ▲M&A 시장 환경 조성 등 4개의 주요 사업을 통해 M&A 정보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16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M&A지원센터 중 하나로 지정받은 이후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M&A를 돕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M&A 유관 공공협회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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