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 북미지역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북미 최대 규모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 관련 컨퍼런스인  ‘블레이즈 USA 2023’(Blades USA 2023)에 참가해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분야에서 자율비행 드론이 가져온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니어스랩이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점검으로 다진 노하우를 북미지역 관계자와 공유한다. 특히 추가 센서 없이도 자율비행 드론이 가능한 모바일 앱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을 통해 통관이나 치안 문제로 산업용 드론과 전문인력을 파견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안전점검을 해결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또 니어스랩은 글로벌 예지보전 기업 오닉스 인싸이트(ONYX Insight)와 파트너십을 맺고 북미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닉스 인싸이트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BP의 자회사다. 데이터 기반 글로벌 예지보전 전문 기업으로 풍력발전 터빈 안전점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니어스랩은 블레이드 안전점검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파트너십은 풍력발전기 핵심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니어스랩의 기술과 성과에 대한 북미지역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해외에서 유행하는 기술을 벤치마킹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직접 개발해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2020년 지멘스가메와 자율비행 드론 안전점검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지역 시장 공략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솔루션 공급과 서비스 제공에 안정적인 틀을 마련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