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미디어, 케이판 운영∙∙∙베트남 수출 대행업무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한 번에 관리
“올해 피코 직영점, 5개로 확장∙∙∙내년 다수 거점 확보 계획”

(왼쪽부터)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꾼미디어 엄주호 과장, 김제옥 대표, 최한결 차장,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왼쪽부터)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꾼미디어 엄주호 과장, 김제옥 대표, 최한결 차장,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 이하 뉴패러다임)가 온∙오프라인 경험 마케팅 기반의 글로벌 이커머스 스타트업 꾼미디어(대표 김제옥)에 프리A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꾼미디어는 뉴패러다임의 2023년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투자기업이다.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 5억 원 확보하고 창업사업화 1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최대 2억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 추천도 받게 된다. 

꾼미디어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수출 대행업무와 유통 마케팅까지 한곳에서 관리하는 ‘케이판’(KPANN) 서비스 운영하고 있다. 또 정부의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케이판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통합 솔루션을 진행해왔다. 

케이판은 ‘경험을 판매하는 한국형 수출 솔루션’이다. 케이판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모든 절차를 대행한다. 브랜드사, 현지바이어, 현지소비자를 잇는 6개 솔루션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브랜드와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유통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의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베트남은 물류시스템의 부족으로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높아 성장중인 소매장 중 오프라인 매장이 활성화된 것이 특징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꾼미디어의 핵심 경쟁력은 ‘케이판’ SasS 솔루션과 PB브랜드 ‘피코’(Picko)의 결합”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은 반드시 꾼미디어를 통해 해외수출 협업을 할 경우 성과가 극대화되는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에서의 시장반응, 소비자의 피드백, 판로개척, 판매 활성화 등 사업이 계속 고도화되는 측면에 주목했다”고 밝히며 “베트남 내 오프라인 매장 ‘피코’라는 PB브랜드를 통해 자체적인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하는 사업까지 확대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꾼미디어 김제옥 대표는 “현지영업을 통해 200여 개의 입점 가능한 베트남 로컬매장과 제휴를 맺었다”며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해 유통마진은 대폭 줄이고 가격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베트남 내 피코 직영점을 2023년까지 5개로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2024년까지 다수의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을 발판으로 전세계 대상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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