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협력 및 학술교류 강화 위해 협력
바이오 프린팅 기술 적용∙∙∙실제 고기의 외관∙식감까지 구현
세포배양육 제품 안전성 강화 및 상용화 목표

팡세가 개발한 바이오 프린터와 세포배양육 샌드위치(사진=팡세)
팡세가 개발한 바이오 프린터와 세포배양육 샌드위치(사진=팡세)

[스타트업투데이] 세포배양육 기술기업 팡세(대표 이성준)가 롯데중앙연구소, 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육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세포배양육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연구협력과 학술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됐다. 

3사는 세포배양식품 개발을 위한 ▲안전한 배지 연구개발 ▲ 적합한 배지 적용 연구개발 ▲공동 연구 과제에 대한 자문 및 기술정보 교환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팡세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고기와 가까운 식감과 풍미를 지닌 세포배양육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다른 세포배양육 기술들이 고기의 성분만 생산할 수 있는 데 반해 팡세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외관과 식감까지 실제 고기와 유사한 세포배양육을 개발했다. 현재 양산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4년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로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식품소재 기반 세포배양배지를 개발하고 있다. 

팡세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세포배양육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팡세 이성준 대표는 “이번 롯데중앙연구소, 네오크레마와의 협력은 세포배양육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소중한 도약의 기회”라며 “식용 배지 개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세포배양육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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