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맞춤 헬스케어 브랜드 ‘캔틴나인’, 성인 올인원 영양제 라인 ‘서퍼데이’ 운영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 기준 충족∙∙∙중복과잉 섭취 걱정 해소
고객 접점 기회 확장 및 고객 편의성 향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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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츠코퍼레이션 최영준 대표(사진=닷츠코퍼레이션)

[스타트업투데이] 시중에는 다양한 영양제가 출시돼 있다. 그러나 성장기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성분의 영양제를 얼마나 먹이는 것이 좋은지 명확하게 알지 못해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고민 끝에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영양 성분을 과잉 섭취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영양제의 형태나 섭취 방법에 대한 불편함으로 아이가 복용을 거부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닷츠코퍼레이션은 기존의 영양제 사이에서 방황하는 영양제 유목민, 자녀 건강에 고충을 가진 젊은 30~40대 부모를 타깃으로 삼고 이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프리미엄 키즈 맞춤 헬스케어 브랜드 ‘캔틴나인’과 성인을 위한 올인원 영양제 라인 ‘서퍼데이’을 운영 중이다. 

최영준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즐거운 영양제 복용 경험 제공 목표 

어린이용 영양제 캔틴나인 헤이올 제품(사진=닷츠코퍼레이션)
어린이용 영양제 캔틴나인 헤이올 제품(사진=닷츠코퍼레이션)

닷츠코퍼레이션은 2020년 4월 헬스테크 스타트업으로 설립됐다. 앞서 최영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근무하며 사내 스타트업의 이너뷰티 브랜드를 개발∙운영한 바 있다. 

최영준 대표는 “당시 자녀들이 특정 질환을 앓아 아내로부터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영양제를 만들어달라’는 하소연을 들었다”며 “정작 누구보다도 가까운 가족, 자녀의 건강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영양제를 약으로 인식해 힘들어하는 ‘아이의 마음’과 이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이에 모든 부모와 아이가 고민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캔틴나인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현재 닷츠코퍼레이션에는 최 대표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에서 경력을 쌓은 황병이 COO, 강신범 CCO, 조무형 CDO가 임원진을 맡고 있다. 최 대표를 포함한 이들은 국내외 온∙오프라인 세일즈 및 마케팅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도 갖췄다. 이외에도 해외 근무 및 창업 경력을 가진 멤버, 디자인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멤버 등 역량 있는 멤버들이 함께하고 있다. 

 

부모∙아이 맞춤 영양제로 일상을 건강하게 

성인용 영양제 서퍼데이 제품(사진=닷츠코퍼레이션 홈페이지 갈무리)
성인용 영양제 서퍼데이 제품(사진=닷츠코퍼레이션 홈페이지 갈무리)

닷츠코퍼레이션의 첫 브랜드인 캔틴나인은 아이를 위한 프리미엄 키즈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캔틴나인 키즈 영양제 ‘헤이 시리즈’는 일반적인 성인용 제품과 달리 유아∙어린이를 위한 맞춤 성분과 배합을 사용하고 있다. 건강 고민별로 사용한 성분과 원료에 있어서는 중복이 없어 과잉 섭취에 대한 염려가 없도록 만들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츄어블(Chewable) 형태에 쉽게 꺼낼 수 있는 슬라이딩 패키지로 제공된다. 

나아가 닷츠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성인 건강 고민 해결에 특화된 올인원 맞춤 영양제 라인인 서퍼데이를 추가로 론칭했다. 서퍼데이 역시 캔틴나인과 제품 개발, 원료 사용, 생산에 있어서 동일한 기준과 원칙을 따르고 있다. 

최 대표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가가 높더라도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와 같은 최고 기능성 성분과 함량을 사용한다”며 “환절기 기관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헤이숨’ 제품 역시 단순히 배도라지 성분 농축액을 함유하는 것이 아닌, 배, 수세미, 작두콩, 도라지의 영양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18가지 필수영양소를 중복 과잉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세트 영양제인 ‘헤이올’은 맛과 섭취 편의성까지 제공하는 영양제로 캔틴나인의 대표 상품이 됐다”며 “현재 서퍼데이까지 개발하면서 아이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 관점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캔틴나인 직영 플랫폼에서는 가족의 건강, 영양제와 관련해 전문 약사와 영양사가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3종 시식 키트와 무료 배송∙반품 정책을 제공해 본격적인 섭취 전 내 아이에게 영양제가 맞는지 섭취 테스트를 할 수 있게 했다. 

 

캔틴나인 생산 현장(사진=닷츠코퍼레이션)
캔틴나인 생산 현장(사진=닷츠코퍼레이션)

 

“키즈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한편 지난 3년간 국내∙외 10만 명 이상의 진성 고객이 캔틴나인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베베∙키즈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재구매율은 40% 이상이다. 

이런 성장세와 고객 만족도를 토대로 닷츠코퍼레이션은 두 차례에 걸쳐 창업진흥원 사내벤처 육성 및 실증 지원사업 선정 부문에서 각 최우수 심사 결과를 받았다. 또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최 대표는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국내 키즈 산업 시장 규모가 2025년 5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아이들은 생애 주기 관점에서 미래 지속 잠재 고객으로 추가적인 의미가 있다”며 “키즈 헬스케어 시장, 어린이∙임산부 영양제 시장은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성장세는 국민 소득 증가, 제도 법규 완화, 건식 범용성 확대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선행 시장인 성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기능∙성분이 세분화되면서 급격히 확대된 것처럼, 베베∙키즈 타깃 시장 역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고 시장을 전망했다. 

 

더현대서울 행사 참여 모습(사진=닷츠코퍼레이션)
더현대서울 행사 참여 모습(사진=닷츠코퍼레이션)

추후 닷츠코퍼레이션은 자사몰 중심의 판매를 넘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 등의 입점을 통해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캔틴나인의 제품을 보다 여러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영양제 3종 골라담기와 같은 선물세트 구성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접점 기회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닷츠코퍼레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웰니스 관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최 대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건강 고민을 더 쉽게, 편하게,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며 “확실한 효능과 높은 품질의 제품∙서비스로 고객이 즐거운 영양제 섭취 경험, 웰니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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